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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실)

전시

<<<안동민속박물관 -안동출향인사 서화전>>>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퇴계탄신 500주년을 기념하고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안동출향인사 서화전을 열었다. 10월 6일▶31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국적으로 안동의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는 50여 출향인사들의 작품을 받아 전시하였다.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안동청년유도회(회장 류한승)는 10월 7일 안동정보대학에서 제 14회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예선에 참여한 296명 중 예심을 거쳐 161명이 본선에 참가하였고, 136명이 입선이상으로 선정되었다. 심사는 변요인, 정양화, 배성준, 최영란, 정숙이씨가 맡았으며 일반 한글부 대상 류애경씨, 일반 한문부 대상 박순하씨, 중·고등부 대상 류경옥양, 초등부에는 김태령양이 차지했다. 입상작은 11월 10일 13일까지 안동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회도 가졌다.

<<<유명숙 분청자전 >>>

여염집 아낙네의 수더분함과 넉넉한 빛깔에 반해 분청과 같이 10여년 해왔다는 가정주부 유명숙씨의 분청자전이 10월 24일 27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박물관 훔쳐보기를 부제로 단 이번 유명숙씨의 분청자전 개막식에는 그의 작품을 지도해준 안동요 장태규 선생과 가톨릭 상지대학 이희복 교수가 참석하여 그의 노력을 높이 칭찬했다. 지금까지 이렇다할 만한 도예분야 개인전을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에서 가정주부로써 도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개인전까지 열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유명숙씨는 1991년부터 도예를 시작했으며,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가톨릭상지대학 사회교육원 도예과정을 듣고 있다.

<<<제3회 누드모임전>>>

그림이 좋아 만난 누드모임이 두 번째 누드 모임전을 가졌다. 11월 7일▶11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누드전에는 누드모임 회원 류윤형, 민경수, 박명숙. 지태섭, 김수년, 김춘화, 박성락, 박무혁, 박선자, 정수원, 김종길, 유순란, 임지락, 김종순, 이진한씨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미술교사협의회 전시>>>

안동중등미술교과협의회(회장 류상번)에서 마련한 제7회 안동중등미술 교사·학생작품 전시회가 11월 19일 21일까지 안동시민회관 1, 2, 3전시실에서 열렸다.
학생과 지도교사가 같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경덕중, 경안중, 경안여중, 길주중, 복주여중, 안동중, 안동여중, 일직중, 8개 중학교와 경안고, 경일고, 길원여고, 풍산종고, 성창여고, 성희여고, 안동고, 안동공고, 안동중앙고, 9개 고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 안동영명학교, 안동진명학교 학생들과 교사들도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정물화와 풍경화를 비롯하여 스크래치, 테라코타, 판화, 십자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안동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시회-퇴계학맥의 독립운동>>>

안동대학교 박물관(관장 김희곤)에서는 퇴계탄신500주년을 기념하여 [퇴계학맥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특별전을 열었다. 퇴계학맥과 독립운동의 관계를 밝혀보는 이번 전시회는 2001년 9월 26일 2002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안동의 의병항쟁, 구국계몽운동, 자정 순국, 만주망명, 1920, 30, 40년대 독립운동 순으로 정리해놓았으며 관련사진 자료와 유물, 그리고 문집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안동대 김희곤 교수는 "안동이 한국독립운동의 발상지요(1894.갑오의병), 가장 많은 유공자와 절대 다수의 자결순국자를 배출한 곳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근대민족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한 계열이 바로 퇴계학맥이다. 퇴계 학맥이 민족문제를 풀어나간 자취를 정리하고 보여드리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

행사

<<<항일구국열사-권오설선생 기념비 제막식>>>

권오설선생기념비건립위원회(위원장 조동걸)에서는 11월 11일 안동시 풍천면 가곡마을 입구에 권오설선생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권오설 선생은 1897년 현 풍천면 가곡리에서 태어났으며 광주에서 3·1일 운동에 가담하기도 하고 고향에서는 농민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조선노농총동맹을 일으키고 조선공산당을 창당하여 민족운동을 전개했다. 1926년 6·10만세운동에 참여,저항하다 1930년에 옥사했다.
기념비에는"…이제 선생이 가신지 70여 년이 흘렀다 ……이 부끄러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여기 돌을 세워 선생의 이름을 새김은 검수도산(劍樹刀山) 무릅쓰고 조국의 자유를 추구한 그 의기가 너무 절실하기 때문이며 민중 민족을 위하여 물불도 가리지 않았던 그 사상과 정신이 진실로 사무치게 그리운 까닭인 따름이다."라며 설립 취지를 새겨놓고 있다. <{안동}지 34호 {권오설}편 참고>

<<<추강김지섭의사 추모학술강연회>>>

항일독립투사 추강 김지섭의사 추모학술강연회가 성균관유도회안동지부와 안동청년유도회 주최로 열렸다. 10월 26일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있은 이번 강연회는 국가보훈처 김용달 연구관의 [추강 김지섭의사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추강 김지섭은 풍산 오미 출생으로 의열단원으로서 독립운동에 참가하였고, 특히 1923년에 발생한 관동대진재 당시 일본인에 의한 한국인의 참혹한 살상을 응징하기 위하여 현해탄을 건너 폭탄을 투척하였다. 일본 왕을 살해하려다 실패하면서 사형을 받았다가 1927년 20년 징역형으로 감형되었다. 그러나 45세 되던 해인 1928년 2월 20일 사무치는 겨례의 통한과 비원을 안은 채 적국의 쓸쓸한 감방에서 생애를 마쳤다. <{안동}지 46호 {추강 김지섭}편 참고>

<<<김락여사 건국훈장 추서 기념강연회>>>

성균관여성유도회안동지부 주최, 안동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김락여사의 건국훈장 추서 기념강연회가 11월 8일 안동시민회관 강당에서 있었다.
백창기 안동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문중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강연회는 안동대 김희곤 교수의 [민족의 딸, 아내, 그리고 어머니]라는 강연주제로 진행되었다.
예안의병장으로 나선 시아버지 향산 이만도, 제1차 유림단의거를 이끈 남편 이중업, 대한광복회에 참가한 맏아들 이동흠,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를 한몸으로 버텨내었으며 김락 또한 3·1운동 시위 참가하다 체포되어 고문으로 두 눈을 잃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기려 제56주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되었으며 그와 관련하여 독립지사로 추서 받은이가 25명이나 된다.

<<<안동문화권독립운동사 발표회 한국근현대사학회 발표회>>>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와 한국근현대사학회가 주최한 제4회 안동문화권 독립운동사 연구발표회 및 한국근현대사학회 제63회 발표회가 11월 10일 토요일 안동대학교 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연구발표회는 이해영 교수의 사회로 [金在鳳과 조선공산당](신주백교수,성균관), [권오설과 6·10만세운동](장석흥교수,국민대), [鶴山金南洙 선생과 안동지역 사회주의운동](김희곤교수,안동대)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김일수(계명대), 김영범(대구대), 김도형(경원대)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안동사람이 쓴 책

<<<항일혁명투사 -김남수 선생 자료집>>>

항일투사 김남수선생 자료집이 발간되었다. 학산김남수선생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항일투사 김남수 선생 자료집}은 비합법적 지하조직에 몸담았던 선생의 투쟁기록이 현재 남아있지 않은 관계로 일제의 재판기록과 그들의 허락을 얻은 보도기록을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
김남수 선생(1899∼1945)은 광산김씨 예안파 중 탁청정파의 종손 김영수공의 차남으로 출생하였으며 동산 유인식이 주동이 되었던 협동학교를 통해 신학문과 신문명을 접했다. 1910년 한일합방이 되자 서울과 안동을 내왕하며 신문과 집회를 통해 반식민지 투쟁운동을 시작했다. 1919년 3월에는 안동군 예안면 예안 장터 시위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1920년대는 러시아 혁명에 영향을 받은 신흥사조를 수용해 중동학교에 적은 둔 것으로 전해지며 동시에 사회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청년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안동지방을 중심을 조직된 좌파 반제 운동단체인 화성회를 구성, 반식민지 투쟁을 위한 조직운동도 전개했다.
이 자료집은 [항일 혁명투사 김남수 선생], [노동운동·청년운동·민중운동], [소작운동 관계], [언론활동], [ML당 관계], [옥중생활기 왕래 서신]순으로 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권오설 등 103인 예심결정서] 와 [김남수 선생 항일 민족운동 자료집 해제]가 덧붙여져 있다.
학산 김남수선생 기념사업회에서는 이 자료집에 부쳐 "한때 반제, 구국의 가시밭길을 치달렸으면서도 오늘 역사의 광장에서 소외당한 지난 날의 모든 민족운동자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밝히고 있다. <집문당/25,000원>

<<<시조동인 오늘·13-맑게 씻긴 흔적들>>>

1989년 시조의 참모습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시조동인 오늘의 열세번째 시집 {맑게 씻긴 흔적들}이 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는 팍팍한 세상에서 시쓰기의 어려움을 호소한 시를 비롯하여, 익산지방을 여행하면서 만난 이매창을 떠올리며 쓴 시 , 어지럽고 암울한 세상살이를 담은 시, 맑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형상화한 시들이 실려있다. 이동백씨의 [풀벌레 소리보다 못한], 정광영씨의 [요즘 나는], 박영교씨의 [代木韻], 조영일씨의 [산에 들어], 권오신씨의 [無題], 권혁모씨의 [아침 강변 길], 강인순씨의[비누칠]을 비롯하여 74편의 시가 실려있다.
열세번째 시집 {맑게 씻긴 흔적들} 책 머리에 "시각적 감각에 치우친 나머지 인간의 사고체계가 심하게 왜곡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시가 죽어간다고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그러나 이 왜곡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시는 살아 있어야 한다"고 쓰고 있다. <영남사/7,000원>

<<<강인순 시집 초록시편>>>

안동문인협회 회원이면서 시조동인 오늘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인순씨가 시조집 {서동이후}에 이어 두 번째 시조집 {초록시편}을 내놓았다. 1부 눈물, 2부 저녁삽화, 3부 산을 보며 4부 木魚 5부달팽이 한 마리를 비롯한 80편의 시가 실려있다.
박시교씨는 [따뜻한 눈물, 그 영롱한 서정의 힘]이라는 제목을 붙인 해설을 통해 "초록시편에 수록된 많은 양의 서정시조들은 강인순 시인을 새롭게 조명하기에 충분한 역작들이다."라고 쓰고 있다. 강인순씨는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사무국장, 이사, 감사와 문협안동지부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회원, 시조문학작가회 이사로 있으며 경일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책만드는집/6,500원>

<<<김시백시집 {잠언시초}>>>

김시백 시인이 잠언시초 {100수의 잠언시}를 내놓았다. 도덕적이고 신앙적인 격언을 담은 잠언을 시로 형상화한 {100수의 잠언시}에는 잠언시초 50편과 부록으로 찬송시가가 담겨있다.
김시백시인은 1974년 제1집 {추강산조}를 시작으로 열한권의 시집을 내었으며 수필집 {포도의 계절}외 1권, 편저 {경안노회 100회사}외 2권이 있다. 김시백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회원이며, 안동성광교회 협동목사를 지내고 있다. <쿰란 출판사:5,000원>

<<<안동주부문학회 제10집>>>

안동주부문학회(회장 김종성)에서 펴내고 있는 {안동주부문학} 10집이 발간되었다. 며느리와 아내, 어머니의 삶 속에서도 틈틈이 글을 써온 안동주부문학회 회원들에게 올해로 10년의 경력이 얹어진 셈이다.
{안동주부문학}에는 시와 산문으로 나누어 강수완씨를 비롯한 29명의 회원들의 작품이 실려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안동주부문학 10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신경림 시인 초청 문학강연회를 11월 17일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가졌다.<영남사/비매품>홈페이지(http://www.inha.net/anjumun/)

<<<정인호 수필집-천성대로 사는 재미>>>

정인호씨의 수필집 {천성대로 사는 재미}가 나왔다. {천성대로 사는 재미}는 고향 안동을 생각하는 글에서부터 10여년 동안 그의 삶의 언저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묶어 46편의 수필로 엮어져있다.
강남주 부경대총장은 [경험을 공유하는 감동과 재치]라는 서문에서 "그의 글을 읽으면 기성세대의 유년시대를 그려놓은 풍경화를 만나는 것 같아진다. 증조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나와의 관계, 또 몇 번씩 등장하는 고모, 사랑방의 풍경 등등이 그런예다. 우리는 그런 글을 읽으면 언젠가부터 잊고 살던 고향을 머리에 떠올린다."고 쓰고 있다.
정인호씨는 안동이 고향으로 2001년 [문예한국]에 신인수필가로 등단했다. 현재 부산에서 태창수도상사를 경영하고 있다. <도서출판 전망/9,000원>

<<<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쉿, 쥐가 들을라>>>

동화작가 김종상씨가 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쉿, 쥐가 들을라}를 내놓았다.
김종상씨는 동화에서 얻은 간접 경험들이 상상력과 인내심, 지구력과 충동억제력, 도덕성과 동정심은 물론 용기와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준다고 말하고, "내가 쓰는 글이 어린이들의 마음밭에 값진 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황성혜씨의 칼라 그림을 곁들인 이 책은 [쉿, 쥐가 들을라], [도마뱀꼬리 엿가락]을 비롯하여 13편의 창작동화가 실려있다.
김종상씨는 {안동}지에 [동화로 쓴 꽃이야기]를 연재한 바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집과 동화집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왔다. 동시집으로 {노래로 마을을 닦아요}외 16권, 동화집 {재주 많은 왕자}외 35권 등이 있다. 현재 유석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예림당/7,000원>

<<<좋은 품성을 길러주는 인성교육동시-노래로 마음을 닦아요>>>

김종상씨의 동화집에 이은 또하나의 동시집 {노래로 마음을 닦아요}가 발간되었다. 좋은 품성을 길러주는 인성교육동시라는 부제를 단 이번 동시집은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예의 바르고, 질서를 잘 지키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 책은 지식보다 지혜가, 재주보다 성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려는 생각에서 기획되었다"고 책의 서두에서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빌려 밝히고 있다.
이 동시집은 [함께 나누는 기쁨], [바른 마음, 고운 향기], [아름다운 질서생활], [자연사랑, 환경보호]로 나누어 총 46편의 동시를 실어놓았으며 인성을 맑게 하는 동시와 마음을 가꾸는 시들을 담아놓았다. 동화와 동시를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분명 소중한 친구가 되리라 생각된다.<문공사/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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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경북문학상 받은 조영일시인>>>

조영일 시인이 경북문인협회에서 주는 경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조영일 시인은 시집 {바람길}, {솔뫼리 사람들}을 낸 바 있으며 1992년 시집 {바람길}로 호우시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한국문협 안동지부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시조동인 오늘회원으로 시작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