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글/편집실)얼마 전 ‘시크릿’이라는 동영상을 봤다. 오프라 윈프리쇼에 소개되어 한때 붐을 일으켰던, 바로 인생 성공의 비밀을 알려준다는 내용의 동영상이다. 그 인생 성공의 비밀이 무엇인고 하니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히 원하면 무엇이건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비밀이랄 것도 없다. 모두들 모르는 바가 아니니까.
아주 오래전, 천재농구선수 허재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었다. “아마도 사람들은 제가 연습하는 걸 보면 이렇게 말할 겁니다. 쟤는 저렇게 연습하고도 저렇게 밖에 못하냐고.”
서태지는 어린 시절 2년간 방안에 틀어박혀 베이스기타를 쳤다고 한다. 베이스기타에 미친 2년은 그를 최고의 뮤지션으로 만들어주었다.
어느 책에서 읽은 90세 노인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90까지 살 줄 알았더라면 내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0 때부터 충분히 새로운 일에 도전했을텐데.”하고.
누구나 매순간 어떤 일에 제대로 미친다면 그 일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보다 더 잘해낼 자신이 있을 것이고 지레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최인훈의 「회색인」에 나오는 “알 수 없는 우주 속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없이 노력하는 것 뿐.”이라는 말처럼.
얼마 전 신드롬을 일으키며 종영한 TV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는 남자 주인공 현빈이 “정말 최선입니까?”라고 되묻는다. 매순간 진정성을 담보로 최선을 다하면 우리 삶은 좀 더 가치 있게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처럼 우리의 삶 또한 비법을 몰라 나아지지 않는 것이 아니고 실천을 안 해 나아지지 않는 것이다. 새해 사랑방 가족들에게 모두가 아는 이 ‘시크릿’이 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