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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우크라이나 자포로지에 필하모니 콘서트 하회마을 세계유산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우크라이나 자포로지에 필하모니 콘서트>가 7월 1일 저녁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관, 우크라이나 대사관 등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지휘자 김영근, 소프라노 김미성, 풀룻 이승호, 조현 등이 함께 했다. 한여름 밤의 꿈 중 ‘축혼 행진곡’, 차이콥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두 대의 풀룻을 위한 환타지’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5주년 기념 축하공연 <물과 어우러지는 행복 안동 한마당>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안동예총)가 주관한 <물과 어우러지는 행복 안동 한마당>이 7월 4일 저녁 8시에 강변 음악분수대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1부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5주년을 맞이한 기념식이, 2부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가 열렸다. 상임지휘자 김만석씨의 지휘로 모듬북 협주곡 ‘타’, 관현악 ‘프론티어’, 기악협주곡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등이 연주되었으며 국악인 오정해, 피리 연주가 박경현의 협연이 펼쳐졌다.
실경 뮤지컬 <사모>, <락> 지난해 최초 공연되었던 실경뮤지컬 <사모思慕>와 <락-너희가 나라를 아느냐>가 안동시의 고택체험 관광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안동민속촌 내 동산서원에서 열렸다. 퇴계 선생과 관비 두향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450년 사랑>에서 제목을 바꾼 <사모>는 총 6회의 공연 중 6월 25일부터 지난 8월 6일 공연을 마치고 9월 3일 토요일 한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안동지역 유림과 시민들이 보여준 나라사랑 이야기인 <락>은 8월 13일까지 총5회의 공연을 마쳤다.
파이어 락 콘서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7월 파이어락콘서트가 7월 5일 백조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타마 앤 배가본드’와 ‘레스카’가 출연했다. 타마 앤 배가본드는 장기영, 신선미, 해태, 편지효로 구성된 밴드로, 밝고 경쾌한 그루감, 즐겁고 재미난 노랫말, 거칠고 빠른 템포의 음악과 흥미로운 가사로, 슬픈 발라드를 해학적인 의미로 풀어내는 재주가 있다. ‘레스카’는 ‘Reggae Ska Groove Makers’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레게와 스카를 연주하는 팀’이다. 인형극 <선녀와 나무꾼> 7월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 인형극으로 극단 인형무대의 <선녀와 나무꾼>이 7월 21일~2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선녀와 나무꾼>은 사물의 원근감을 살린 다양한 무대배경을 연출한 2인 인형극으로, 잊혀진 옛 풍습을 소도구로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양동 그 역사의 빛을 세계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안동지회와 예문관이 주관한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양동 그 역사의 빛을 세계로>가 7월 31일~8월 2일 안동 하회마을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하회마을 입구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타악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리고 인순이, 성시경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와 산수실경뮤지컬 <부용지애> 공연,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예술단이 출연한 대한민국 최고 무형문화재 공연 <굿GOOD 보러가자> 등의 공연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등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가 열렸다.
여름날의 감성충전 ‘아트 바캉스’ 독일 고텐하임 브라스밴드와 안동심포닉밴드 연주회 188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2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음악 단체로, 약 50여명의 연주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독일의 고텐하임(Gottenheim)브라스 밴드와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관악 연주인 60여명이 모여 1999년 5월에 발족, 9월에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안동심포닉밴드의 연주회가 8월 2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여름날의 감성충전 ‘아트 바캉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풍물굿패 참넋도 함께 해 무대를 빛냈다. 경계가 없는 음악의 나눔을 통한 공연을 보여준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과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악앙상블의 즐거움과 사물놀이 리듬의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였다.
<전시>
嵐泉 장종규 書展
우리잡지 운영위원인 남천(嵐泉) 장종규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8월 2일(화) ~ 7일(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에서 열렸다. 서도에 입문한지 사십여 년 되는 장종규 작가는, 석계(石溪) 혹은 삼여재(三餘齋) 김태균(金台均) 선생의 문하에서 서도에 정진했으며 1982년부터 목연서실을 열어 제자들과 매년 목연서도회전을 열고 있다. 1989년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특선을 시작으로 서예,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여 일찍이 초대작가에 올랐으며 안동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안동을 대표하는 서예가의 늦은 첫 번째 개인전에는 전·예·해·행·초서 외에도 한글작품도 같이 선보였으며 퇴계선생의 시문과 공자 맹자의 경전, 당송대가들의 명문, 반야심경과 마태복음 구절까지 망라하는 5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7월 열린초대전
안동이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한마당 안동문화예술의전당 7월 열린초대전이 7월 4일~31일 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열렸다. 올해 다섯 번째로 문을 연 열린초대전은 총8개 부스로 진행되었으며 권상희(공예), 배수봉(회화), 임동구(서예), 한국의전통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홍보영상물 상영, 신진작가 배정민(회화), 권영목(사진), 이동백(문학), 외부초청 정운석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제24회 안동 전국사진공모전,
제4회 가족사랑 전국사진공모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가 주관한 제24회 안동 전국사진공모전과 제4회 가족사랑 전국사진공모전이 7월 4일~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열렸다. 가족사랑 전국사진공모전 금상작인 이치용씨의 ‘손자의 재롱’을 비롯한 입상작 총 120여 작품이 전시되었다.
제41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회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41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7월 14일~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7월 5일~6일에 접수를 받은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회원들이 대거 입상하였으며 14일 시상식을 거쳐 금상 임방호 씨의 작품을 비롯한 수상작들이 전시되었다.
GOODTIME(즐거운 시간)展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한 2011여름방학 기획전시 ‘GOODTIME전이 8월 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문을 열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현대미술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전시회로 사람, 사물, 꿈(이상) 등 즐겁고 희망찬 소재를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기획된 전시회다. 금몬당, 김선영, 김성국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그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 기쁨과 두려움, 동경과 희망, 삶에 대한 관점과 동시대의 내면세계 등을 색채언어로 표현해냈다. 이번 전시회는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양순열 초대전
대구에서 활동 중인 양순열 작가의 <상상세계의 문설주에 기대다>展이 8월 1일~ 13일 대구 인터불고 갤러리에서 열렸다. 40년간 미술의 길을 걸어온 양순열 작가는 지난 4월 안국동 아트링크에서 ‘시간의 바다를 깨우다로 초대전시를 가졌고 이어 이번 전시 ‘상상세계의 문설주에 기대다 초대전을 갖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의 여러 방법을 동원한 유화작품 ‘꿈과 사랑-sy미술관(8.6m×3m) 이외에 아버지의 의자, 불편한 자리 등의 회화, 오브제 조각 총 40여 점을 선보였다. 양순열 작가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지금은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화가가 사랑한 하회마을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가 주관한 <화가가 사랑한 하회마을展>이 7월 30일~8월 3일 하회마을 화수당, 하회동탈박물관에서 1차 전시를, 8월 5일~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2차 전시를 가졌다. 하회마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의 남정순 사무국장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태수, 장태묵, 조용식 세 작가의 눈을 통해 그려낸 하회마을의 역사, 건축, 자연을 담은 38점의 작품으로 선보였다.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만주를 품은 안동여인들, 광복의 꽃이 되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 개관4주년 및 제66주년 광복절 기념 특별기획전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만주를 품은 안동여인들, 광복의 꽃이 되다>가 8월 12일 오전11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만주망명 100주년을 맞아 낯선 땅 만주에서 잔혹한 일제와 굶주림과 추위, 각종 전염병과 맞서며 가족과 조국 광복을 위해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광복의 꽃이었던 여인들의 삶을 반추해보는 전시회다. 일송 김동삼의 부인 박순부와 며느리 이해동, 임청각의 종부 3대(김우락, 이중숙, 허은)와 권기일의 부인 김성, 남편 배재형이 병사하자 18일 동안의 단식으로 절명한 김씨부인 등의 초상과 삶의 기록을 담아냈다. 기와에 그린 초상화도 함께 전시된 이번 특별전은 2012년 2월 29일까지 계속된다. (문의:054-823-1555)
<행사>
“그대 숨결이 새벽하늘 무지개로 서리라”
이육사 문학축전
이육사문학관(관장 조영일)에서는 ‘그대 숨결이 새벽하늘 무지개로 서리라!’를 주제로 제 8회 이육사 문학축전 여름행사를 열었다. 7월 30일 아침 10시부터 저녁6시까지 이육사문학관에서는 청포도 사생대회, 낭독회, 이육사 시문학상 시상식, 문학강연, 문학학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제8회 이육사 시문학상 수상자로는 천양희 시인이 선정되어 수상하였으며 정진규 시인의 문학강연, 박형준 시인의 시 낭독회 등이 열렸다.
<안동사람이 쓴 책>
여성민속한마당
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에서 여성민속한마당 10주년 기념 자료집 <여성민속 한마당>을 펴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일하게 여성민속한마당을 기획해 열어오고 있는 안동문화원이 10주년을 기념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행사로 거듭나고자 발간한 이번 자료집에는 여성민속한마당의 발자취와 세시풍속의 재현, 여성솜씨자랑, 내방가사경창대회, 놋다리밟기공연 등에 대한 십년간의 자료가 추려서 수록되었다. (여성민속한마당/ 안동문화원/ 비매품)
순국지사 권기일과 후손의 고난
독립운동가 추산 권기일의 삶과 그 가족이 겪은 이야기를 담아낸 <순국지사 권기일과 후손의 고난>이 나왔다. 김희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이 자신의 십년 전 저서 <독립운동으로 쓰러진 한 명가의 슬픈 이야기>에 살을 보태고 틀린 부분을 수정해 다시 펴낸 책이다. 만주로 망명한 8년 뒤 일본군에게 참살당한 권기일 선생의 삶과 후손들의 고난과 종가 재건 노력 등을 담아냈다. (순국지사 권기일과 후손의 고난/ 김희곤 지음/ 도서출판 선인/ 값10,000원)
강희동 시집 <지금 그리운 사람>
안동출신 강희동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지금 그리운 사람>이 나왔다. ‘처마 아래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가 정겹다’는 작가의 섬세한 감성을 노래한 시집 <지금 그리운 사람>에는 67편의 시가 담겨져다. 이승하 시인은 ‘세속사회에서의 삶이 각박할수록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세상은 시인을 모질게 대하지만 시인은 그런 것에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힘을 낸다.’는 해설을 통해 시가 잎을 피우고 가지를 뻗어 ‘일렁이는 시의 그늘’을 이루기를 바라는 뜻을 비쳤다. 강희동씨는 1999년 시집 <기억 속에 숨 쉬는 풍광 그리고 그리움>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손이 차가워지면 세상이 쓸쓸해진다>를 내놓고 경기문학인상, 한민족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현대시인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법무법인 일촌에 적을 두고 있다. (지금 그리운 사람/ 강희동 지음/ 황금알/ 값8,000원)
국학연구 제18집
한국국학진흥원의 국학연구 제18집(2011년 봄, 여름호)이 나왔다. 이수호의 「영남지역 퇴계문인의 서원건립과 교육활동」, 이상호 「영남학파의 소학 중시가 가진 철학적 특징과 교육적 함의」, 김문식 「소현세자의 왕세자 교육」 등의 6편의 특집과 김백철 「1990년대 한국사회의 ‘정조신드롬’ 대두와 배경 - 나약한 임금에서 절대계몽군주로의 재탄생」, 윤사순 「유학 윤리사상의 현대적 변환에 대한 한 구상」 등 10편의 투고논문이 함께 수록되었다. (국학연구 제18집/ 한국국학진흥원/도서출판 성심/ 비매품) <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