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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실)

<<<한국화 이건우씨 첫 개인전>>>

한국화가 이건우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3월 28일 4월 2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로 대작들 위주로 20여점 발표하였다. 남선 신흥 작업실 가까이에 있는 풍경들을 비롯하여 기존의 산수화의 느낌을 많이 벗어난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자신의 모태가 된 기초작업들을 전시회 한켠에 같이 마련해놓아,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건우씨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수회, 안동미협, 영남한국화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5년 대구 시공갤러리에서 '해체와 전망전'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현재 길원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류윤형 개인전>>>

서양화가 류윤형씨가 열여섯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3월 14일 20일까지 서울 롯데화랑에서 있은 이번 개인전에는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등 20여점이 전시되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을 두고 "…최근 작업에서 그의 시선은 자연에 존재하는 물상의 조화미보다는 빛과 음영을 지어내는 신비적인 이미지를 화면에 정착시키는데 더 큰 관심을 보인다."고 평하고 있다.

행사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회장 류동철) 2003년 하회마을 상설공연을 시작하였다. 3월 2일 오후 3시 하회마을에서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6개 마당(무동.주지.백정.할미.파계승.양반선비) 공연과, 탈춤 따라하기와 같은 뒤풀이마당도 마련되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3월부터 11월까지 공연되며 3월, 4월, 11월은 일요일마다, 5∼10월에는 토.일요일 양일간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다.

<<<시민종합회관 개관 10주년 문화한마당>>>

안동시는 시민종합회관 개관 10주년 맞이하여 시민을 위한 문화한마당을 마련하였다.
3월 20일 한국미협 안동지부의 개관기념 전시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부터 대공연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봄맞이 축제가 이어졌다. 21일에는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와 안동국악단의 공연이 마련되었으며, 22일에는 시민종합회관에서 초청한 탤런트 강부자 주연의 오구공연이 있었다.
안동시민종합회관은 1993년 2월에 개관해 연평균 200회 공연에 관람인원이 연평균 150만여명에 달하는 등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찬수목아박물관장 초청강연회>>>

안동문화연구회에서 3월 20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을 초청하여 전통 목조각과 목공예의 기법 등에 관한 강연회를 열었다.

<<<전쟁중단 촉구 및 한반도 평화염원을 위한 시민평화집회>>>

열린사회를위한 안동시민연대와 국가보안법폐지를위한 경북북부지역시민연대에서 이라크 침략전쟁 중단촉구 및 한반도 평화염원을 위한 시민평화집회를 열었다.
3월 22일 오후 3시 안동시 조흥은행 앞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안동대 몸짓패 공연과 함께 1분 발언대 자리를 마련하여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국제탈춤페스티벌 캐릭터공모전>>>

안동시는 2003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캐릭터 공모전을 열고 공개심사를 거쳐 대상으로 장윤미(경남 마산) 금상 이인정 (강원 태백) 은상으로 강민규, 한창수 동상에는 박길영, 전석준, 김영신, 최귀호, 권지영씨 출품작을 뽑았다.
그 외에도 특선 7점, 입선 27점을 뽑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와 함께 문화상품개발에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 캐릭터공모전 심사에는 위원장으로 송락용 캐릭터디자인협회장이 맡았으며 이상무 안동대 교수, 이상운 안동과학대 교수, 이일순 상지대학 교수, 전형도 안동정보대 교수가 맡았다.

전통문화유산 도시, 안동테마여행

안동시는 안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좀더 재미있게 관람하면서 그 속에 담겨진 전통의 가치와 교훈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학습안내서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현장에서 관광안내를 맡고 있는 안동시 관광안내원 권문철, 김은정, 류석진, 이성학, 이혜숙씨가 글을 맡았다.

[안동지역 역사와 전통문화의 특징]부터 [하회마을], [봉정사], [제비원 미륵]등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엮어져 있으며, 테마별, 권역별 여행 스케줄도 제공해놓았다. 덧붙여 안동의 문화재 목록과 안동관광안내도도 첨부되어 있다. <비매품>

세계축제경영

1997년부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김춘식, 남치호 교수가 세계 유명축제들의 노하우를 얻고자 3년동안 직접 촬영하고 인터뷰한 현지의 축제운영에 관한 상세하고 풍부한 자료들을 모아 {세계축제경영}을 내놓았다.

레몬으로 엮어내는 환상의 세계 망똥레몬축제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우아한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까지 10개 축제의 노하우를 담았다. 또한 상세한 현장지도와 축제사진, 그리고 축제현장을 담아놓은 CD-ROM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축제기획가와 실무자들에게 실제적인 아이디어와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세계적인 유명축제를 좀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지역축제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혀놓았다.

<김영사/18,900원>

경북의 전통마을Ⅱ-반속과 민속이 함께가는 현리마을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에서 경북의 전통마을 두번째 시리즈로 안동 목현마을에 이어 인천 채씨 동성반촌마을인 문경시 산양면 현리 민속지를 내놓았다.
{반속과 민속이 함께 가는 현리마을}에는 임재해 교수를 비롯하여 연구원 14명 연구 보조원 20여명의 공동참여로 이뤄졌다.

책의 서두에서 임재해 교수는 "현리어른들은 역사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능동적으로 적응한다. 마을의 전통이라면 하배들의 문화라도 버리지 않고 받아들여 잘 지켜가고자 한다. 그러므로 전통문화의 지속과 변화가 뚜렷하고 상하문화의 두 전통을 함께 아우르고 있는 문화마을이라 할 수 있다."며 현리마을 소개했다.

이 책은 [마을의 역사와 사회구성], [세시풍속과 일생의례 그리고 민속신앙], [여성들의 시집살이와 생활운동], [의식주생활과 농업생산의 전통], [전승되는 노래와 이야기], [생활사 이야기, 어제와 오늘]로 엮어져 있다.

<한국학술정보(주)/ 2만원>

안동동부교회 70년사<1932-2002>

안동동부교회(목사 강인철)에서 동부교회 70년 역사를 정리하여 {안동동부교회 70년사}를 발간하였다. 편찬위원으로 박영길, 한상덕, 권세홍, 송철학, 도한진, 배춘화, 김정자, 이교출, 배광환씨가 맡았으며 권세홍씨가 글을 맡았다.

동부교회의 역사를 정리함으로써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를 드러내고 또 그것이 교인과 동시대인들에게 미친 영향과 의미를 밝혀내어 역사화함에 발간 목적을 둔 이 책은 해방 전 신세교회 시절과 해방 후 재건된 동부교회가 노회의 지도적인 교회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오늘날 새 성전을 건축하여 미래적인 선교의 지평을 열어오기까지의 노정을 시대순으로 기술하여 놓았다.

동부교회 70년사를 돌아보며 "민족과 고난을 함께 해온 교회 선교의 빚을 진 교회로서의 남다른 역사성을 짚어 보았다. 이제 우리앞에 제기되는 과제는 지난 세기의 전통과 유산을 어떻게 계승 발전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있다. 선교 2세기에 설립 70주년을 맞는 동부교회는 신세나 동부라는 이름을 지켜 나가고자하는 보수적 면모와 늘 새롭게 변화 개혁되어 가야 할 미래적 교회의 모습 사이에서 진지하게 그 진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며 동부교회가 앞으로 가야할 과제를 던지고 있다.

<비매품>

퇴계 이황은 어떻게 살았을까

안동대 퇴계학연구소 기획으로, 윤천근 교수의 {퇴계 이황은 어떻게 살았는가?}가 나왔다.
이를 기획한 안동대 퇴계학연구소장 이혜영교수는 책머리에서 "퇴계학파 인물들의 삶과 의식을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으로 엮어내어 오늘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것이 되어버린 우리의 전통적 의식과 정신에 다가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져 이황의 생활과 사상에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흐르는 강물처럼], [청년 이황], [죽령의 고갯마루], [사화의 짙은 그늘], [귀거래사], [한서암 또는 계상서당시대], [두 사람의 만남], [도산서당], [어떤 편지], [권력에의 충고], [죽음에 이르는 길]로 엮어져 있다.
앞으로 안동대 퇴계학연구소는 매년 퇴계학파 인물들을 한사람씩 정해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

<도서출판 너름터/ 9천원>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퇴계이황과 고봉 기대승의 왕복서한집

1558년 고봉이 과거길에 오르며 퇴계를 만나 그해 12월 퇴계가 고봉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두 사람의 편지 교환은 1570년, 12월 퇴계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13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었다.

한국의 지성사에서 가장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논쟁과 우정의 기록인 이 서한집은 세대간의 장벽, 직위와 경륜의 장애, 지역간의 한계를 모두 초월한 위대한 정신과 영혼으로부터 전해진 메시지란 점에서 오늘날의 우리들 가슴에 놀라운 감동을 심어준다.

이 책은 일상과 학문이라는 범주로 나누어 100여편의 편지를 재구성했으며 출판평론가 표정훈은 "두 거인의 삶과 생각, 그들이 살았던 조선의 문화적, 지적 기풍, 이제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그리로 올라갈 수 있는 믿을만한 사다리 하나를 가지게 되었다"고 평하고 있다.

옮긴이 김영두씨는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로 일하고 있으며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을 시작으로 조선중기에 태동한 한국 성리학의 다이나믹한 사상사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려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608쪽/소나무출판사/ 25,000원>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우리 삶의 근원을 찾아서

국학교양총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국학교양총서 생활·제도편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과 문화·예술편 {우리 삶의 근원을 찾아서}를 발간하였다. 국학에 대한 이해, 그 원형을 찾아 떠나는 여행안내서 역할을 하게 될 이번 국학교양총서는 그 책 첫머리에 우리 삶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국학은 우리 삶의 원형질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이 교양총서가 우리 삶의 뿌리를 향한 그런 원초적인 충동을 사려깊게 인도하는 조그마한 지남(指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쓰고 있다.

1권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에는 한국의 전통가족, 인생의례, 공동체의식, 규범문화, 교육제도, 역사인식, 언론문화, 전통속의 여성, 규방문화, 전통적인 수련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유학적 모듬살이의 출발점], [관혼상제], [유학과 향약], [예와 법], [서원과 선비 교육], [곧은 붓, 엄정한 평가], [정론과 공론], [선비와 관료], [역사인가 신화인가], [사대부가 여인들의 이야기], [수양과 양생]에 관해 다뤄놓았다.

2권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에서는 한시, 구비문학, 서예, 문인화, 국악, 유교건축, 불교미술, 전통공예, 민속극에 초점을 맞추어 [풍류], [정형과 파격의 이중주], [이야기와 세계와 지향 ], [뜻과 이미지의 조화], [절제와 격조의 미학], [신명의 어우러짐], [삶과 자연의 대화], [깨달음을 향한 구도의 몸짓], [손으로 빚은 장인혼], [해학과 풍자의 한마당]을 주제로 엮어져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기획하고 있는 국학교양총서는 앞으로도 사상편, 국학입문편이 발간될 예정이다.

<국학진흥원/ 9,000원>

국학연구 창간호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국학연구기관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가다듬기 위해 정기학술지 {국학연구}(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창간호에는 특집으로 [한국학과 금석문](조동원), [조선시대 금석문 연구의 실태](임세권), [탁본의 소장처와 간행 방향](허흥식), [한국 석비 양식의 변천](이호관), [비첩으로 본 한국 서예사](이완우)에 관한 글들과 논문으로 [단재 신채호의 한시](심경호), [문야文雅의 일승학一乘學](고명섭), [성호 이익의 성리설에 있어서 공公개념의 의미와 기능](김종석), [하곡 정제두의 {중용}이해의 특징](박원재), 해제로 [황효공의 {귀암집 龜岩集}], [화산 권주 {현행별장燕行別章}](임노직), 자료번역으로 [丁酉疏行時日記](설석규)가 실렸다.

{국학연구}는 앞으로 관련연구자들의 관심과 정보를 소통시키는 학술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쓰고 있다.

<비매품>

2002한국국학진흥원 수탁 국학자료 목록집

한국국학진흥원은 도난과 멸실 위기에 처한 미간소장 국학자료의 과학적인 보존과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목적으로 2001년 10월 5일부터 1년동안 고서, 고문서, 책판 등 유교관련 국학자료를 수탁, 분류, 정리하여 목록집으로 간행하였다.

이번 자료집은 기탁문중을 단위로 분류하여 고서, 고문서, 책판, 기타의 순으로 정리해 놓았으며, 이번 목록집에는 총 25,568점이 실려있으며 이중에 고서 6,392점, 고문서 8,251점, 책판 10,838점 기타 87점이 실렸다.

<비매품>

안동의 지명유래

안동민속박물관(관장 박동균)에서 안동의 문화를 주제를 발간하고 있는 학술총서 10권 {안동의 지명유래}를 발간하였다.

박물관에서는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땅의 모습을 세세히 수록하여 지역사 연구의 사료로 보존하고 아울러 학계 및 일반인들에게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발간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안동의 지명유래}에는 1개 읍과 19개리를 비롯하여 13개 면단위 마을과 10개 동단위 소지명을 합하여 총 217곳의 지명을 조사하여 그 유래와 전설 등을 밝히고 내용의 이해를 돕고자 사진도 곁들여놓았다.

<비매품>

영덕의 독립운동사

경북 지역의 독립운동사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김희곤 교수가 연구진들과 함께 이번에는 {영덕의 독립운동사}를 내놓았다.

김희곤 교수는 책을 펴내면서 "독립운동사의 서장인 의병항쟁부터 1945년 해방직전의 학생운동에 이르기까지 영덕은 쉴 틈 없이 항쟁을 벌일 만큼 에너지를 가진 곳이다…영덕인이 보여준 그러한 진취적이고도 조화로운 역사정신이 이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고 있다.

안동대 김희곤 교수는 {안동의 독립운동사}, {박상진 자료집}, {새로쓰는 이육사평전}, {독립운동으로 쓰러진 한 명가의 슬픈 이야기}, {신돌석-백년만의 귀향}, {안동의 독립운동가 700인}, {의성의 독립운동사}등의 저서가 있다.

<비매품>

안동문화 10집

안동문화원(원장 김준식)에서 {안동문화}10집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논단으로 [기저국에서 안동까지 우리 고장의 이름](권진량), [안동의 교회 한세기](김시백), [안동 이천동 석불상](권오식), [도산구곡과 도산서원](이성원), [학가산고](장두강), [수동 국신당과 별신굿](권오인), [지방문화원의 활성화에 대하여](구경희)가 실렸고

논단으로는 [역동 우탁 선생의 생애와 학덕](우남준), [간재 이덕홍의 임란 극복의식](이재곤), [음악가 소천 권태호 선생], [광산김씨 부인의 한시](이원걸)를 주제로 실려있다.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