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소식(글/편집실)
<공연>
재즈공연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11월 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재즈편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이 재즈 보컬리스트 하이진의 진행으로 열렸다.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서 연주한 이번 공연은 두 개의 장르가 만나서 빚어지는 음악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베토벤의 ‘비창’을 포함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헨델의 ‘울게 하소서’, 슈베르트의 ‘들장미’,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등 기악곡부터 성악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보컬 하이진, 베이스 김동건, 드럼 김민찬, 기타 오창민, 피아노 성기문이 들려주었다.
국악공연 <황갑도의 적벽가 판소리 완창>
(11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공연 국악-가락편 완창판소리 네 번째 공연 <황갑도의 적벽가>공연이 펼쳐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이수자인 소리꾼 황갑도(남원국립국악원 악장)의 소리에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최종민 교수의 해설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중국 삼국시대의 조조, 유비, 손권의 싸움을 기록한 소설 <삼국지연의>중 ‘적벽가 싸움’부분을 판소리로 짠 ‘적벽가’를 선보였다. 장엄하고 호탕한 사나이들의 세계를 힘 있는 황갑도의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유니버설 발레단 <백조의 호수>
(11월 16일~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 <백조의 호수>가 유니버설 발레단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총 3막 4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마리우스 프티파 등이 안무를 맡고 강미선이 오데트-오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지그프리트 왕자로 열연했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1984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2,000회의 국내 공연과 해외 16개국 약 500회의 해외 공연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 중인 단체이다.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11월 23일~2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2004년 10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약 2,700회의 공연 기간 동안 전국문화예술회관 50여개 도시 초청공연, 일본, 영국, 모스크바,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초청
공연 등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열렸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준, 선, 빈 3인의 탄생부터 7~19세의 성장기 에피소드와 서로의 관계에 관한 서사다. 탄생, 성장, 사랑의 모든 감정을 언어가 아닌 춤으로 표현하여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서나 공감할 수 있는 단순한 이야기에 힙합, 재즈,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팝댄스 등을 유쾌하게 배합시킨 댄스뮤지컬이다.
인형극 <강아지똥>
(12월 18일~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아동문학가 故 권정생 선생의 동화 ‘강아지똥’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하고 한국인형극보급협회가 공연 제작한 인형극 <강아지똥>이 무대에 올랐다. 이하기 극작, 문혜정 연출로,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어떻게 살아야 선하게 아름다운 삶인가에 대한 주제를 전달하는 인형극 <강아지똥>은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의 정서를 살리는 시도를 한 인형극이다.
풍물굿패 참넋 열아홉번째 판 <打 · Rock · 動 · 謠>
(12월 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풍물굿패 참넋(탁상현, 최성규, 권누리, 류재광)의 열아홉 번째 정기공연 <打(타)·Rock(락)·動(동)·謠(요)>가 열렸다. 즐거움을 두드리는 소리 ‘타樂(악)’, 풍물광대들의 맛깔나는 ‘개인놀음’, 아네트의 집 다솜바라의 ‘삼도사물놀이’, ‘윤중임류 설장구’와 소리꾼 정태수의 ‘춘향가’, 전통타악과 전자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진 ‘打·Rock·動·謠-아리, Rock’공연이 열려 신명나는 한마당을 연출했다.
<전시>
2012 경북북부사진동아리 연합전시회
(11월 2일~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
경북북부사진동아리 연합회(회장 이한경)가 주최하고 사계영상회가 주관한 <2012 경북북부사진동아리 연합전시회>가 열렸다. 영가사우회, 안동사진동호회, 예천사진동우회, 의성사우회, 명승사우회, 안동영상회, 사계영상회, 문화사진동아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경북북부권 사진동호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감상하는 자리가 되었다. 경북북부사진동아리연합회에는 현재 1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난 5월 13일 예천 곤충생태공원에서 열린 <2012 사진동아리 친선촬영대회> 수상작품과 함께 전시되었다.
제4회 안동화가회展
(11월 6일~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
제4회 안동화가회전이 열렸다. 최근화 회장을 비롯
이명옥, 염옥련, 강경희, 김현조, 김용덕, 권택산, 신현옥, 김현주 등 8명의 회원들이 3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제6회 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전
(11월 6일~1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김형일)의 여섯 번째 회원전이 열렸다. 한국서가협회 경북지부장 무실 류성렬, 백연 박문환 선생을 비롯 39명 회원들의 서예작품이 전시되었다.
정부인 장씨 추모 여성 휘호대회 작품전시회
(11월 7일~1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
안동청년유도회(회장 변동걸)가 주최하고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 휘호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 휘회대회의 입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조선중기, 시문과 서화에 능하고 자녀교육에 귀감을 보여 후세 위대한 어머니상으로 추앙받게 된 정부인 안동장씨를 추모하고, 숨은 서예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1988년부터 안동청년유도회에서 주최한 휘호대회는 지난 10월 7일 열린 대회의 입상작과 초대작가, 역대 심사위원 작품과 함께 전시되었다.
제30회 목연서회전
(11월 13일~1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
남천 장종규 선생 지도하의 목연서도회(회장 김용달)의 서른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1982년 창립해 이듬해 첫 전시회 이후 30년간 지역 서단을 지켜온 목연서도회의 이날 전시회에는 50여 명 회원들의 작품과 삼여재 김태균 선생, 장종규 선생의 찬조작품이 함께 전시되었다.
제2회 안동문화사진연구회 사진전
<빛 그리고 바라보기>
(11월 13일~1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
안동문화사진연구회(회장 조승엽)의 두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해 ‘물’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 이어 올해는 사진의 기본요소인 ‘빛’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안동문화사진연구소장인 강병두 사진작가의 사진교실을 수강한 이들이 모여 만든 안동문화연구회의 이날 전시회에는 강신박, 권신경 등 14명 회원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었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 개관 7주년 기념
<대한민국명장 초대전 & 안동공예조합 회원전>
(11월 13일~11월 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임방호) 개관 7주년을 기념한 회원전과 대한민국명장 초대전이 함께 열렸다. 박정열(귀금속가공 명장), 이학천(도예명장), 엄태조(목공예 명장), 박태복(한복 명장), 이미자(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이사) 등의 초대작가의 작품 15점과 금속패물 숙련기술전수자 임방호, 목공예 명장 김완배 등의 안동공예조합회원 작품 38점을 포함 총 50여점을 전시하였다.
제6회 묵연회전
(11월 27일~12월 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청송 등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화 작가들의 모임 묵연회(회장 심상흠)의 여섯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강민수 선생의 지도 아래 권숙정, 박영오 외 16명 회원들이 30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또 회원 중 김경순 회원의 <자연의 소리전>과 심상흠 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함께 열려 각각 20여점의 작품을 걸었다.
제15회 안동대학교박물관 특별전시회
<중국 휘주와 한국 영남의 고문서 교류전>
(12월 4일~2013년, 2월 4일, 안동대학교박물관 4층전시실)
안동대학교박물관(관장 임세권)에서는 중국 휘주문화박물관(관장 천치)과 함께 두 나라 고문서를 비교할 수 있는 <중국 휘주와 한국 영남의 고문서 교류전>을 열었다. 지난 8월 중국 휘주문화박물관에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각 국에서 고문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영남의 하회와 양동, 휘주의 홍춘과 시디의 고문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전시는 내년 2월 4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 평일 오전10시~오후5시/ 토,일,공휴일 휴관/ 문의 820-7421)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 12월 열린초대전
(11월 6일~ 12월 1일, 12월 4일~28일, 상설갤러리)
8개 부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의 한마당,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월, 12월 열린초대전이 연이어 열렸다. 먼저 11월 열린초대전은 정명교(외부-회화), 김상희(사진), 김복동(회화), 최은지(신진작가-수채화), 조형기(서예), 이꽃분(시-문인화), 이혁발(행위예술)작가가 참여하였으며 12월 열린초대전에는 김상구(공예), 김정동(서예), 박준해(문인), 안성희(회화), 유지환(행위영상), 최경돈(회화), 최경열(신진작가-조각), 황인모(사진) 작가가 참여했다.
제33회 안동일요화가전시회
(12월 12일~16일,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창립 34주년을 맞은 안동일요화가회의 서른세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1979년 창립해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안동일요화가회의 이번 전시회에는 윤애정 회장을 비롯 10여 명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제66회 안동미술협회전
(12월 11일~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
(사)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최해구) 회원전이 열렸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 디자인, 서예 ·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하였으며 조광래, 송기석, 류윤형, 서명중, 김예순 고문을 비롯 회원들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였다.
2012 교수작품전
(12월 11일~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국립 안동대학교 예술 · 체육대학 미술학과 교수, 강사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한 <2012 교수작품전>이 열렸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설치, 사진, 서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상무, 권기윤, 송환아 등 37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행사>
제9회 이육사문학축전 겨울
(12월 22일, 이육사문학관 세미나실)
이육사문학관(관장 조영일)이 주최, 주관하고 안동시와 안동보훈지청이 후원한 이육사문학축전 겨울행사가 열렸다. 이번 문학축전은 권오신 시인의 사회로 이동백 시인과 의성 출신 장효식 시인의 대표시를 감상하고 시 세계를 들어보는 ‘지역문인과 독자와의 만남’, 이위발 시인의 사회로 김경주 시인의 작품 ‘여독’과 소설가 전경린의 작품 ‘염소를 모는 여자’를 낭독하는 ‘이육사문학관 낭독회’가 연이어 열렸다.
<안동사람이 쓴 책>
시조동인 오늘 제24집 <끝없는 길>
시조동인 오늘의 스물네번째 동인지 <끝없는 길>이 발간됐다. 1989년 오늘의 문학으로서 시조의 참모습을 구현한다는 뜻으로 창립된 시조동인 오늘의 이번 동인지에는 회장 김희선 시인을 비롯 김학준, 박영교, 조영일, 권혁모, 강인순, 이동백, 정광영, 권오신, 김명희, 김복희 시인의 신작시가 수록되었다.
예술안동 창간호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지회장 류윤형)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수록하고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고자 《예술안동》창간호를발간했다. 임지락, 이상무, 김규승, 김용식 작가의 그림과 유광수, 홍성광 작가의 사진작품을 담은 <지상갤러리> 강인순, 김명자, 김필녀, 조영일, 주영욱, 이인우 작가의 시와 수필을 담아낸 <문학산책>을 비롯 김재근(음악), 정숙희(무용) 예술가들의 인터뷰, 김원길 시인의 ‘안동예총 창립 회고’를 실은 <안동예술논단>, 이동백 시인이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에 관한 평론을 담아낸 <지역예술평론> 등이 함께 수록되었다. 또 <안동의 원로 예술인>으로 조광래 화가와 <안동의 젊은 예술인>으로 김영목(미술), 유한나(무용)를 조명하였으며 2012년 안동예총의 활동상을 사진과 함께 담아내고 8개 산하단체의 활동사항과 안동예총 연혁, 조직현황 등을 수록하였다.
안동수필 31집
2012년 안동수필문학회(회장 이인우)의 활동을 갈무리한 <안동수필> 31집이 나왔다. 1982년 창립해 현재 2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안동수필문학회의 이번 작품집에는 최유근, 장두강, 김창규, 이장춘, 이인우, 강희동, 김재왕 등 회원작품과 특집으로 회원들의 ‘나의 대표작’이 함께 수록되었다.
안동주부문학 2012
1991년 창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동주부문학회(회장 이꽃분)의 2012년 작품집이 나왔다. 21번째 발간되는 이번 작품집에는 강수완, 김경숙, 김연숙, 김필녀, 이꽃분 회원의 시와 강향연, 김종성, 우명식, 유영란, 정재희 회원의 산문이 수록되었다. 또 계간 ‘문장’지 2012년 봄호 수필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박영숙 회원의 작품 ‘은수저’와 당선소감도 함께 실었다.
<회원 소식>
임재해 편집위원
편집위원 임재해 안동대 교수가 제26회 금복문화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11월 23일 (주)금복주 본사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임 교수는 인문학분야 논문인용지수 최상위 논문 15편 중 2편의 우수 논문을 집필했고 문광부와 학술원으로부터 모두 9권의 논저가 학술우수도서로 선정되는 등 학술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1987년 제정된 금복문화상은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조영일 시인(이육사문학관 관장)
조영일 시인이 대구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대구시조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장작은 ‘새’로, 지난 11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