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내용

문화예술계소식(글/편집실)

<<공연>>
국악상설 가락 <오정해의 토크콘서트>
(9월 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악상설공연 ‘가락’ 9월의 공연은 <오정해의 토크콘서트>로 마련됐다. 소리꾼 오정해의 토크와 함께 ‘아리랑’ ‘꽃분네야’ ‘배띄워라’ ‘진도아리랑’등의 우리 가락으로 관객들과 더 가까워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파스텔 콘서트 <진보라 재즈 - 마을, 고향풍경>
(9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고향을 테마로 한 콘서트 ‘마을, 고향풍경’을 선보였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과수원 길’ ‘어머니 은혜’ ‘숨바꼭질’등의 낯익은 음악을 재해석해 들려주는 무대가 되었다. 드럼에 숀 피클러가 함께 했다.

뮤지컬 <왕의 나라>
(9월 19일~2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4세기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도착한 공민왕의 노국공주를 맞아 70일간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따뜻이 그들을 환대한 안동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왕의 나라>가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무대에 올려졌다. 실경산수뮤지컬로 출발한 <왕의 나라>는 그간 수정을 거듭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컨텐츠로 거듭나고자 실내극으로 다시 선보이고 있다. 총감독에 정철원, 협력연출 황영호, 신철욱 · 김하나 대본, 윤정인 작 · 편곡, 이선경의 안무에 노국공주 역의 적우, 공민왕 역의 권순동, 여랑 역의 설화, 홍언박 역의 고봉조, 손홍량 역의 권용일 등이 열연했다.

고가음악회 <웅부공원에서 즐기는 초가을 밤의 정취>
(9월 14일, 웅부공원)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포드림 문화지킴이 공연지원단이 주관한 2013 고가음악회가 ‘웅부공원에서 즐기는 초가을 밤의 정취’를 주제로 열렸다. 안동부설초등학교 동문합창단인 한울합창단의 합창으로 문을 연 이번 공연에는 성악가 김대엽, 김민성, 마혜선, 국악인 오영지, 가수 조선영, 재즈트럼펫 연주가 최진현,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의 전통무용 ‘한량무’와 그룹사운드 천년의꿈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상설 클래식 <더 클래식 The Classic>
(9월 2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심정은(제1바이올린), 전수민(제2바이올린), 김원태(비올라), 이서연(첼로), 임원(피아노)이 함께 한 이번 더 클래식 음악회에는 그리그(E.Grieg)의 ‘현악4중주 제1번, 사단조 작품번호 27’을 비롯 슈만(R.Schumann), 프랑크(C.Franck)이 연주되었다.

파스텔 콘서트 <하이진 재즈콰이어>
(10월 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재즈 보컬리스트 하이진이 단장을 맡고 잇는 ‘하이진 재즈 콰이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즈 합창단으로 구성원 모두 하이진 단장이 학과장으로 있는 국내 재즈의 산실, 백제 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의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유의 팀워크로 뭉친 하이진 재즈콰이어는 자작곡 ‘고백해볼까’를 비롯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Autumn Leaves’등을 들려주었다.

국악상설 가락 <박경랑과 하용부 - 도반道伴 Ⅰ>
(10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우리시대 예인의 삶과 흥을 담은 최고의 남성춤꾼 하용부와 교방청 춤의 대가 박경랑이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증조부 때부터 4대째 이어져온 춤 내림의 끼를 보여주는 하용부의 밀양북춤과 옛날 교방에서 추어지던 즉흥무의 일종을 재현한, 소품으로 접시를 머리에 이고 추는 고난이도의 교방소반춤을 선보이는 박경랑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10월 11일~1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대한민국 연극계의 명콤비 작가 이만희와 연출가 강영걸의 정통 리얼리즘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가 공연됐다. 이 작품은 한 인간의 세속적인 번뇌와 깨달음의 과정을 극화한 불교극으로 자아와 인간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다룬다. 구도의 고행 속에 피어나는 깨우침의 미학을 다룬 작품으로 오현경, 최종원, 이문수 등 배우들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전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초대전
<월전月田, 해학諧謔과 풍자諷刺>
(9월 3일~2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공동주최로 9월 한달간 월전(月田) 장우성 화백의 세태풍자화 전시회를 가졌다. 월전 장우성(1912-2005)화백은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등단한 이래 한국 근현대 전통회화의 변모를 선도해온 대표적인 작가로, 전통화단과 현대화단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했던 한국화의 대가다. 그는 1961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직과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심사위원직에서 사퇴하고 재야작가로 활약하게 된다. 이때부터 아카데믹한 교육자로서의 성향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 시기부터 문인화에 더욱 집중, 이를 심화시켜갔다. 문인화의 이념, 화풍과 선비정신을 토대로 한국적인 수묵채색화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찾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월전, 해학과 풍자>전은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 화백의 생애말기에 제작한 중요작품 35점을 선정하여 전시하였다.

제6회 안동도자기협회전
(9월 3일~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
안동도자기협회(강지연, 강진석, 김강현, 김미정, 김상구, 김창호, 이미경, 이정범, 이희복, 장은정, 정태호, 정현진)의 여섯 번째 회원전이 열렸다. 200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안동도자기협회의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졌다.

<내 기억 속의 하회풍경>
포토갤러리 유안사랑 개관 기념 임세권 사진전
(9월 10일~10월 31일, 갤러리 유안사랑)
임세권 안동대 명예교수가 포토갤러리 유안사랑(遊安寫廊) 개관 기념 전시회 <내 기억 속의 하회풍경>전을 열었다. 안동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하회마을의 일상과 옛풍경, 인물 등을 옛 사진부터 최근 사진까지 50여점을 갈무리 해 한자리에 담아냈다. 전통마을로서의 특성이 사라지고 있는 하회의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는 그리운 하회의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10월말까지 계속되며, 인근 커피숍인 ‘카페 라이프’에도 4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제7회 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전
(9월 24일~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
(사)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김형일)전의 일곱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경북지부장 류성렬 작가의 작품을 포함 권기옥, 권혁무 등 30여명 회원들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등의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되었다.

이병국 개인전 <자연의 향기>
(9월 24일~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장인 서양화가 이병국의 개인전이 열렸다. `자연의 향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주로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바쁜 일상에서도 항상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유와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화폭에 담았다. 안동출신인 이병국 작가는 제45회 경북도문화상(조형예술)부문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평화통일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 제11회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1회 한 · 중 서화 교류전
(9월 27일~10월 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주최하고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사업단이 주관한 제1회 한 · 중 서화 교류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위방시와 안동이 전통문화로 만나 문화예술로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위방 서화계의 거장 위금영 선생과 왕합충, 왕흥화, 조국량 등의 중국 작가들과 류종면, 박문환, 서태석, 임동구, 천정례, 최영순 등의 한국작가가 함께 참여했다.

빛, 어둠을 비우고 마음을 담다
(9월 26일~11월 22일, 안동민속박물관2층 기획전시실)
안동민속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빛, 어둠을 비추고 마음을 담다>특별전이 열렸다. 어둠을 비추어 일상의 폭을 넓히는 역할과 함께 염원의 빛을 담아내는 ‘등화구’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전통 등화구부터 근대의 전등까지 다양한 빛의 모습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고 있다.

10월 열린초대전
(10월 1일~11월 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0월 열린초대전 개최되었다. 참여작가는 노암공방을 운영하며 전통서각을 선보이는: 피재현(공예), 화려한 색채의 화면을 구축하는 서양화가 김예순(회화), 서예, 문인화, 전각까지 두루 섭렵한 작가 박영숙(서예), 생명과 자연의 이치를 화폭에 담는 한국화가 민선식(외부초청), 과감한 구도로 시대의 변화와 삶을 렌즈에 담는 박민우(사진), 일상과 풍경속의 시어를 말끔한 시어로 이야기하는 시인 강수완(문인), 경북의 서정적인 풍경을 나타내는 서양화가 김영우(회화),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조성진 행위예술가의 영상이 함께 전시되었다.

정부인안동장씨 휘호대회 수상작 전시회
(10월 5일~1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정부인안동장씨 휘호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9월 29일 성희여고에서 개최된 제26회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수상작과 1999년도부터 작년까지의 대상작품과 초대작가의 작품 26점, 초등, 중고등, 일반 대상작품과 금상 이하 특선까지의 작품 50점이 한자리에 전시되었다.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는 경당 장흥효의 딸로 1598년 안동시 서후면 춘파마을에서 태어나 13세에 학발시를 짓는 등 시·서·수 삼절에 뛰어났다. 정부인안동장씨를 추모하고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안동청년유도회가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제6회 경북민화전승회 회원전 <병풍 속에 숨은 이야기>
(10월 9일~1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
경북민화전승회(회장 최인경)의 6번째 회원전 <병풍 속에 숨은 이야기>전이 열렸다. 아름다운 한옥의 외풍을 막고 집안을 장식했던 병풍은 혼례, 돌잔치, 글공부, 환갑잔치 등 우리 민족의 길과 복을 위해 항상 집안에 놓였던 장식품이다. 200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경북민화전승회의 이번 전시회에는 연화도, 화조도, 책거리 등 2폭에서 10폭까지의 다양한 병풍 21점과 기와그림 20점이 함께 전시되었다.

<<행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 <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
제42회 안동민속축제
(9월 27일~10월 6일, 안동탈춤공원, 하회마을, 웅부공원 외)
‘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을 주제로 세계인의 신명과 흥, 열정을 안동으로 모았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과 제42회 안동민속축제가 열흘간 열렸다. 올 축제에는 외국인 4만2천여 명을 포함해 총 98만4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 및 안동의 날 기념식이 있었던 10월 3일에는 17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기도 했다. 열흘간 진행된 축제에는 러시아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등 외국 16개국 23개 단체의 공연과 국내 무형문화재 12개 탈춤, 10개의 마당극, 17개의 기획공연, 600여개의 부대행사가 함께했다. 또 제42회 안동민속축제에도 총 28가지의 민속행사가 다채롭고 꾸며졌다. 안동문화원이 주최한 안동민속축제에는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성을 기반으로 축제의 막을 여는 서제를 비롯해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줘 전통문화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제24회 전국육사백일장 & 제8회 전국육사시낭송경연대회
(10월 12일, 안동민속박물관)
(사)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가 주최하고 안동시, 경상북도 안동교육지원청, 이육사문학관 등이 후원하는 제34회 전국육사백일장과 제8회 전국육사시낭송경연대회가 열렸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된 육사백일장과 육사시낭송경연대회는 올해로 각각 34번째, 8번째 개최되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013 트라이 아트 프로젝트
아리아와 앙상블 콘서트 & 심현 특별전
(공연:10월 11일, 백조홀/ 전시:10월 8일~13일, 갤러리35)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지원사업 트라이 아트 프로젝트(Triart Project)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주)아트모아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문화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전시와 공연으로 나누어 1년간의 교육과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 내는 지역예술 다시 보기 프로젝트이다. 공연과 전시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0월11일(금) 백조홀에서 <2013 트라이아트 프로젝트 콘서트 - 아리아와 앙상블> 공연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중창단 벨레이디 싱어즈,남성중창단‘C-CLASSIC, 브라스앙상블인 벨로체 브라스 앙상블 그리고 현악 앙상블인 클랑 앙상블과 테너 조정민이 출연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시분야는 지역의 미술동인 단체인 심현회 회원의 작품을 10월8일~13일 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 35에서 강기훈, 강기순, 김강현, 김경철 등 30명 회원의 작품 48점이 전시된 ’심현 특별전‘을 선보였다.

<<안동사람이 쓴 책>>

정용원 고희기념 문집 <일흔 살 소년>
길안 출신의 아동문학가 明日 정용원 작가가 고희 기념 생애기록 문집 <일흔 살 소년>을 냈다. 40여년 교직을 은퇴한 후 지난 70년의 생애흔적을 정리하고자, 문집을 펴낸 후 마음의 부담을 덜고 글을 쓸 여유를 찾고자 펴낸 이번 문집에는 정용원 작가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장장 710쪽에 달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동시, 동요, 칼럼, 아동문학론 등의 그간의 창작 작품과 축시, 격려사, 주례사, 편지와 동요, 사진과 연보, 문학지와 교육지에 실린 자료까지 총망라하여 수록하였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일흔 살 소년/ 정용원 지음/ 윤호기획/ 비매품)

<<회원소식>>

임세권 편집위원
임세권 안동대 교수가 지난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하셨습니다. 퇴임 후 바로 그간 구상해왔던 지역예술인의 작품을 좀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간인 갤러리 ‘유안사랑’을 개관했습니다. 시내 음식의 거리에 위치해 이야기와 사진, 문화가 있는 갤러리로 꾸려나갈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일정으로 개관기념 사진전 <내 기억 속의 하회>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학교생활 잘 갈무리하신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갤러리 유안사랑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이재업 후원회원
안동상공회의소 이재업 회장이 지난 10월 4일 201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향토문화의 사랑방 안동 14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