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내용

문화예술계소식(글/편집실)

<공연>

뮤지컬 <해를 품은 달>

(4월 25일-2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한국적인 정서와 미, 아름다운 색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려낸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공연됐다. 조선의 왕 훤과 홍문관 대제학의 딸 연우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 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통한 한편의 수묵화 같은 무대와 영상을 선보였다. 이훤’역할에는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전동석이, 연우 역에는 정재은, 양명 역에는 강필석, 조휘가 열연했다.

안동시립합창단 기획연주 -그리움(Nostalgia)

(4월 3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음악과 함께 80년대를 추억하는 시간, 안동시립합창단의 4월 기획연주회 <노스텔지어>가 열렸다. 지난 해 11월에 있었던 그리움을 테마로 한 공연에 이어 올해도 사랑과 지난 삶에 대한 향수를 자극케 하는 한국 가곡을 연주하였으며 특히 1980년대 유행하였던 대중음악들을 스토리로 구성한 음악극을 선보였다. 80년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할 주옥같은 곡들과 함께 단원들의 역동적인 안무와 사랑 이야기로 관객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무대가 되었다.

동백꽃을 사랑한 경상도 민요

(5월 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악 기획상설공연 <동백꽃을 사랑한 경상도 민요>가 열렸다. 소리꾼 최윤영과 함께한 이번 공연에는 기타 한형민, 피리 이종철, 피아노 차민영, 해금 최유라 등의 연주, 정유정, 정유선, 서영주, 김춘화, 구영선 등의 소리로 ‘애기 재우는 소리’ ‘천안삼거리’ ‘뱃노래’ ‘이별가’ ‘배꽃타령’ ‘해주아리랑’ ‘상주아리랑’ ‘물레방아타령’등의 민요를 들려주었다.

연극 <마르고 닳도록>

(5월 16,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작품상, 희곡상에 빛나는 극단 차이무의 연극 <마르고 닳도록>이 무대에 올랐다. 이강백 원작, 이상우, 민복기 연출의 <마르고 닳도록>은 스페인 마피아가 격동의 한국사 시기 대통령들에게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 저작권료 받기 소동을 다룬 연극이다. 과장과 쓴웃음에 녹인 비틀린 우리의 현대사를 다룬 작품으로, 마피아 대부 돈까를로스 역에는 이대연과 이성민이, 대통령들 역에는 김승욱, 정석용 등의 배우들이 열연했다.

문화가 있는날 <하우스콘서트> 써니킴 & 송영주 듀오

(5월 28,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이 주관한,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하우스콘서트(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연) 써니킴과 송영주 듀오의 공연이 열렸다. 관객들이 연주자와 불과 1-2m거리에서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본래 음악가 박창수씨의 집에서 시작된 국내 최초의 살롱 음악회에서 유래됐다. 이번 재즈보컬리스트 써니킴과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듀오 콘서트에는 What's Your Story Morning Glory?’, ‘Willow Weep For Me’, ‘The Shining Sea’ ‘Close Your Eyes’ 등의 곡이 연주되었다.

성승한의 씨네마 콘서트 ‘행복’

(6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러브레터’, ‘시네마천국’의 명장면과 함께 연주를 들으며 영화 속의 담겨있는 ‘행복’을 이야기 하는 시네마 토크 콘서트 ‘행복’이 열렸다. 첼리스트이자 TV광고, 영화, 뮤직비디오 프로듀서인 성승한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통해 영화와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콘서트를 시도해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서의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함께 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6월 13일-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악어컴퍼니가 제작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극본 박은혜, 연출 장우진)가 공연됐다. 2년 연속 연극 부문 예매랭킹 1위(인터파크)를 하며 창작연극의 흥행돌풍을 일으킨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옥탑방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남녀간의 알쏭달쏭한 미스테리 코믹로맨스물이다. 작가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엉뚱한 시골 여자 정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차가운 도시 남자 경민이 연락두절된 집주인으로 인해 이중계약을 하며 옥탑방에 함께 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전시>

<제26회 안동예술제 -미술, 사진, 시화 작품전->

제26회 안동예술제 전시행사가 열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전시와 공연행사로 나뉘어 6월 12일-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연극, 음악, 국악, 무용 등 공연분야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제69회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회원전 및 안동미술인 한마당전

(6월 12일-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

제69회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최해구) 회원전이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안동미술인

한마당과 함께 열렸다. 류윤형, 권기윤, 임지락, 이상무, 김강현, 박영숙, 박종규 등 60여명 안동미협 작가들의 한국화, 서양화, 조각·공예디자인, 서예·문인화 등과 손현목, 백설아, 심외생, 최영자 등 25명의 안동미술인들의 서각, 서양화, 민화, 서예·문인화 등 총 100여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었다.

제29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전 및 제3회 한·중 국제 사진 교류전

(6월 17일-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

제29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이대원) 회원전이 제3회 한·중 국제 사진 교류전과 함께 열렸다. 홍성광, 임정태, 유광수, 김복영, 윤태권, 장완수 등의 안동사진작가협회 회원 작품과 이옥휘, 한봉주, 주춘린, 도영화 등의 중국 백성시 촬영가협회 회원의 작품 100여점이 함께 전시되었다.

시와 낭만이 흐르는 제26회 안동예술제 시화전

(6월 17일-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제26회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이대걸) 회원전인 ‘시와 낭만이 흐르는...’ 안동예술제 시화전이 열렸다. 강인순, 권오신, 권혁모, 김필녀, 이동백, 이인우, 장두강, 조영일 등 안동시인들의 작품 50여점이 한자리에 전시되었으며 시화전 작품집 〈봄이 오는 소리〉를 함께 묶어 내놨다.

아름다운 안동이 테마가 되는 초대전

고가를 거닐다

(5월 일-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하영일)이 안동의 아름다운 전통과 예술을 전하고자 기획한 테마초대전 그 세 번째로 “고가를 거닐다”가 열렸다. 3월 “매화” 4월 “하회탈”에 이은 세 번째 주제로 열린 이번 초대전은 안동에서 오랜 세월 지켜가고 있는 전통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집을 지을 때 자연에 순응하여 물의 흐름과 바람의 방향에 역행되지 않은 풍수지리에 좋은 위치를 골랐으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마치 그 자리에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집을 지었다. 때문에, 유구한 세월 속에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한국의 전통 건축물은 웅장한 위엄을 자랑하며 직선으로 뻗어있는 서양의 건축물들과는 달리 꾸밈없이 소박하다. <고가를 거닐다>에서는 이러한 전통문화를 그대로 받아 이어 온 안동의 수많은 고택의 다양한 모습을 특별 전시인 안동대학교 박물관의 古家 자료사진과 전통 목조 건축 모형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신태수, 남군석, 권후남, 강병두, 김강현, 주영욱, 이동백, 강수완 등 초청작가 및 안동 지역 작가들의 미술, 사진, 공예, 문인,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안동민속박물관 기회전시 <목가구전>

(5월 5일-8월 17일, 안동민속박물관)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이 2014년 첫 번째 기획전시로 마련한 <목가구전>이 열렸다. 목가구는 우리 생활공간 곳곳에서 사용하던 필수 가재도구이자 작품이다. 궤, 장롱, 반닫이, 함 등 대표적인 전통 목가구 30여점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나쳤던 생활 속 전통 목가구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노출전시기법을 활용해 사랑방 공간을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관람객이 목가구(재현품)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전시는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6월 테마초대전 <인연>

(6월 3일-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6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테마초대전 <인연>은 우리지역에서 오랫동안 예술을 사랑하고 후원해온 예술 애화들의 소장 작품전으로 꾸려졌다. 예술애호가들은 재정의 여부와 상관없이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와 뛰어난 안목으로 작가들에게 창작의욕을 높이고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가져다주고 있다. 우리지역 예술애호가 8인의 소장작을 8개 부스로 나누어 전시하며 그 소중한 만남을 ‘인연’이라 부른 이번 전시회는 29일(일)까지 진행된다. 김기한 신은숙 부부, 김명자, 김재왕 양순열 부부, 김철진 강영순 부부, 김청한, 이정자, 차영민 송현자 부부, 최도성 씨가 소장한 서양화, 동양화, 떡살, 서예 작품이 전시되었다.

제15회 한국미술창작협회 경북지회전

(6월 10일-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

(사)한국미술창작협회 경북지회(지회장 김차남) 회원전이 열렸다. 안동뿐만 아니라 영주, 봉화 등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예순 이사장의 ‘스페인 거리에서’를 비롯 20명 회원들의 작품 50점이 걸렸다.

제44회 경북공예품대전

(6월 12일-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44회 경북공예품대전 수상작이 전시됐다. 이기호 작가의 ‘음각백자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의 김기덕(비나리아토), 양귀숙(안동한지연화공예관) 작가가 장려상을 김상구(안동요), 남창환(양반고가구), 권혜영(지紙와사랑)이 특선을, 정백금(마리컨츄리), 김주자(천연염색매듭연구소) 작가가 입선하는 등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경북공예품대전은 총 75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공예 관련학과 교수, 공예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22점 등 총 47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특별초대전

창산 김대원의 청량산 실경산수화展

(6월 13일-7월 20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1층 아트리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진흥원내 전시공간인 1층 아트리움에서 안동출신 김대원 화백의 청량산 실경산수화 특별초대전을 열었다. 이번 초대전 출품작가인 창산蒼汕 김대원金大源은 전통산수화의 현대화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화단의 중진이며, 50년 동안 묵묵히 현장에서 사생을 통한 사실적인 실경산수화에 매진해온 인물이다. 전시는 청량산 연작이 중심이 되며, 실경을 통한 순수한 예술적 조형성에 무게를 두었다. <청량산 구도의 길>, <청량산 금탑봉>, <청량산>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김규승 마라도 인상전

(6월 2일-7월 31일, 마라도 기원정사-평화원갤러리-)

제주 풍경을 꾸준히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김규승 화백이 이번에는 마라도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마라도 기원정사(평화원갤러리) 초대로 ‘마라도 인상전’을 펼치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라도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권향옥의 아름다운 전서이야기

(6월 18일-7월 18일, 갤러리 韓)

갤러리 韓(대표 전미경)의 여름 초대전으로 서예가 권향옥 씨의 <아름다운 전서이야기>가 열렸다. 풍산 출신인 권향옥 작가는 1975년 서예에 입문하여 당대 명필 시암 배길기 선생과 삼여제 김태균 선생께 가르침을 받아 특히 전서에 뛰어난 서예가이다. 이번 <아름다운 전서이야기>를 통해 획과 자형이 이루어가는 아기자기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위치는 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뒤.

<행사>

제11회 이육사 문학축전 ‘봄’

(4월 26일, 이육사문학관 2층 세미나실)

(사)이육사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하는 제11회 이육사 문학축전 봄 행사가 열렸다. 이번 봄 행사에는 이동백 시인의 사회로 주영욱 시인과 이장춘 수필가를 초대해 ‘지역문인과 독자와의 만남’을, 안상학 시인의 사회로 이영광 시인, 조말선 시인을 초대해 이육사문학관 낭독회를 가졌다.

권정생 선생 귀천7주기 추모의 정

(5월 17일, 일직면 조탑리)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사장 최완택)에서는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귀천 7주기 추모식이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빌뱅이언덕 선생이 사시던 집에서 소박하게 치러졌다. 추모식과 함께 열린 제5회 권정생 창작기금 수여식에서는 소설 〈불온한 응시〉(실천문학사)의 작가 이재웅 씨에게 7백만원의 기금을 수여했으며 제6회 몽실언니 도서지원사업 전달식도 이뤄졌다. 한편, 일직면 망호리 옛 일직남부초등학교 1만여㎡에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을 조성하는 공사를 올 초 마무리하여 7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연대 문학점심관 개관

(5월 24일, 길안면 대곡리 김연대 문학점심관)

대곡리에 귀향한 김연대 시인이 시를 쓰는 마음으로 집을 하나 지었다. 집마당 귀퉁이에 지어 ‘김연대문학점심관’이라 명명한 문학관에서는 그의 생애와 삶, 시와 문학 인생을 다룬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유교문화길 달빛여행

(6월 14일, 하회마을 일원)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초여름밤 특별한 감동의 순간’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의 달빛여행 <유교문화길 달빛여행>이 6월 14일 (토) 오후 3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안동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유교문화길 종합안내소에서 출발하여 하회장터와 만송정, 충효당, 삼신당 등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병산서원과 연결된 유교문화길을 걸어 병산서원의 아름다운 별빛과 달빛을 감상한 후 종합안내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 탐방, 전통놀이체험, 등불에 소원적어 달기, 선비명상, 등불여행, 음악공연감상, 달집태우기 등이 있다. 유교문화길 달빛여행은 올해 총 5회가 개최되는데 6월 14일 1회를 시작으로 7월 12일, 8월 9일, 9월 13일, 10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중 6월과 10월은 하회마을 일원에서, 7, 8, 9월은 안동 시가지와 안동댐 호반나들이길을 산책하게 된다. (참가 문의 및 신청은 858-1705,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

제18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

(6월 17일, 안동시민회관)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회장 이선자)에서는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제18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를 열렸다. 규방가사(閨房歌辭) 혹은 규중가도(閨中歌道)라고 부르기도 하는 내방가사(內房歌辭)는 우리 안동의 양반선비문화와 함께 한 축을 형성해 온 규방문화의 내면을 잘 드러낸 문학 장르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부녀자들이 응모한 54편의 내방가사 중 엄선한 20편을 대상으로 경창을 통해 입상작을 가렸으며 내방가사의 창작력을 이어가기 위해 창작부분도 함께 공모하여 시상을 하였다.

<안동사람이 쓴 책>

한국동시문학회 동시집 <해가 사는 집>

어린이들에게 동시를 널리 읽히고 어른들에겐 동심을 찾아주기 위해 2002년 만들어진 동시문학 단체 ‘한국동시문학회’의 동시집이 나왔다. 주승인 씨의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된 동시집에는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이자 안동 길안 출신의 아동문학가 정용원 씨의 동시 ‘받아줘서 바다래요’와 역시 안동 출신의 아동문학가 김종상 씨의 ‘올챙이 한 마리’가 수록됐다. (해가 사는 집/ 한국동시문학회 짓고 주승인 그림/ 도서출판 가꿈/ 값10,000원)

김종상 수필집 <한두실에서 복사골까지>

아동문학가 김종상 씨가 팔순기념으로 시가 있는 수필집 <한두실에서 복사골까지>를 내놨다. 서후면 대두서가 고향인 김종상 씨는 1958년 새교실에 소설 ‘부처손’으로 등단, 이후 1960년 서울신문에 신춘문예에 동시 ‘산 위에서 보면’이 당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총8부로 나뉘어 실은 이번 수필집에는 외래문화의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현실에 대한 단상과 우리교육의 현주소, 문단 선배들의 이야기와 학교에서 겪은 일, 그리고 삶의 자취와 가정생활에 관한 이야기다. 머리말에는 “그간 가꿔온 논밭에 떨어진 낟알 몇 개 줍는 기쁨을 대신한다”는 작가의 말이 실렸다. (한두실에서 복사골까지/ 김종상/ 도서출판 고글/ 값15,000원)

글밭 제36집

글밭 제36집이 나왔다. 1969년 발족한 글밭동인회의 서른여섯 번째 동인지가 나왔다. 글밭 동인지는 1985년 8집 복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간행을 해오고 있다. 지방문단의 한 주축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글밭의 이번 동인지에는 강수완, 강희동, 김미현, 김여선, 김윤한, 김지섭, 이위발, 임관혁, 조영시, 천승현 시인이 참여, 총 68편의 시를 발표했다. (글밭 제36집/ 글밭동인회/ 영남사/ 값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