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글/편집부)<행사,공연>
<안동예술제>
안동의 예술단체 8개 협회원들이 마련한 안동예총(지부장 김재근) 주최 안동예술제가 8월 20일-30일까지 낙동강변 특설무대에서 있었다.
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안동개최를 기념하며 열린 이번 안동예술제는 600여명의 출연진들이 펼친 ‘세계인과 함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술행사로는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초청공연, 안동예절학교 전통혼례시연, 연극협회 이계춘의 ‘왕초 품바’초청공연, 무용협회 ‘동양의 찬란한 빛’, 연예협회 ‘여름밤의 음악축제’, 국악협회와 국악단 풍경의 ‘안동의 여유’, 심포닉밴드의 ‘클래식과 영화음악’, 음악협회의 ‘합창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렸다. 그리고 특별행사로 안동mbc별밤 청소년가요제, 미술협회의 ‘학생미술실기대회’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안동의 멋과 풍류전’을 주제로 사진협회, 미술협회, 문인협회의 회원전이 안동시민종합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3-‘솟구치는 힘 살아나는 흥’>
안동시에서 주최하는 200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9월 26일?10월 5일까지 낙동강변 축제장과 하회마을,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솟구치는 힘 살아나는 흥’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는 독일 핀란드 등 국내외 35개 탈춤 단체들이 참여하여, 한자리에서 국내외 탈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마당극 공연과 차전놀이, 영산쇠머리대기, 놋다리밟기 등 다양한 대동놀이마당이 마련되었다.
또한 풍물경연대회, 탈그리기 대회, 전통탈춤배우기마당 등 참여마당과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와 우리 고유의 민속축제도 아울러 진행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시민학교>
민족통일을 고민하고 시민사회의 인권과 평화를 지키는 지킴이가 되고자 뜻을 모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안동시민모임(회장 김헌택)에서 제1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안동시민학교’를 열었다. 10월 2일-12월 5일까지 10강좌로 열리는 이번 시민학교는 시민사회를 이해하고 시민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의제들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를 나눠보자는 의도에서 마련되었다고 김헌택 회장은 설명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시민사회와 NGO, 지역사회와 주민운동, 인권, 평화, 환경, 여성, 노동, 소수자운동, 통일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헌택(017-539-8288), 혹은 e메일 ppppp2001@hanmail.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라크파병반대안동시민행동>
이라크파병반대 안동시민행동에서 이라크파병 반대 무기한 1인 시위를 10월 13일부터 시작했다. 첫날인 13일에는 공동대표인사, 경과보고, 성명서 낭독과 3분 평화발언대, 촛불집회 등의 행사를 가지며, 반전평화 서명운동도 함께 벌였다.
<참넋의 소리로 읽는 한티재 하늘>
전문 풍물굿패 참넋(대표 탁상현)에서 ‘소리로 읽는 한티재 하늘’ 첫 공연을 경주 노서고분 특별무대에서 올렸다. 이번 공연은 아동문학가 권정생선생의 소설 ?한티재 하늘?을 모티브로 삼아 현대사에서 질곡 많은 삶을 살았던 100년전 우리 조상들의 삶의 이야기를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창작 작품이다.
이번 창작극은 1마당-을미년 그리고 민초, 2마당-삶살이, 그 질곡, 3마당-떠나는 길, 고개길, 4마당-한티재 하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개길’, ‘한티재 하늘’ 창작곡도 연주되었다.
<천등산 봉정사 연등제>
천등산 봉정사 연등제가 10월 1일?3일까지 천등산 봉정사에서 열렸다. 천등산 봉정사 전설을 활용한 전통학등을 비롯하여 거북이등, 사슴등을 봉정사 앞에 설치하여 사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한밤의 등과 사찰이 어울어진 운치있는 볼거리를 만들어주었다.
<제16회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안동청년유도회(회장 이한두)에서 주최하는 정부인안동장씨 추모여성휘호대회가 10월 5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휘호대회는 초등부 대상 신정림(임하초등)양, 중고등부 대상 임은아(청송여종고)양, 일반부 대상 박봉화(구미)씨를 비롯해 예선에 참여한 248명중에 134명이 입선이상으로 선정되었다.
<권오식선생 사료발표회>
지역 향토사학자인 권오식씨가 평소 연구한 ‘성주신앙’과 ‘전탑’을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10월 20일 안동문화원에서 있은 이번 발표회는 성주신앙의 성격과 성주본향의 실체를 밝히려고 한「성주신앙의 역사적인 배경과 실체」에 관한 연구와 삼국유사 양지사석조에 나오는 범림사가 기존에 경주에 있었다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안동에서 법림사를 찾아 안동의 전탑 축조 연대를 신라시대로 수정하고 있는「안동의 전탑, 법림사와 양지법사」에 관한 연구발표로 진행되었다.
<안동 愛……-한미례가야금독주회‘바램’-안동팔경을 위한 香音>
가야금 연주자 한미례씨가 가야금 독주회와 함께 안동팔경중 3경을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한다.
11월 5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올려질 가야금 독주회에는 ‘삼수대엽’, ‘황토길’, ‘살푸리’, ‘청산’ 등이 연주될 예정이며, 안동8경을 작곡가에게 위촉받아 ‘귀래조운’(박승희, 시 안상학), ‘서악만종’(이수준), ‘학가귀운’(김성국) 3경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 수익금은 시각장애 어린이 점자책 보내주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한미례씨는 경북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미례 국악연구원장, 교사사물놀이 ‘울림터’안동지회장, 국악 실내악단 ‘낙동류안동’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FM라디오와 안동잡지를 통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소리 보급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
<제1회 안동관광유교문화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안동의 자연경관과 문화재, 그리고 전통유교문화를 소재로 한 안동시 주최 ‘제1회 안동관광유교문화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강변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9월 26일-10월 5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총 응모작 400여점 중에 금상 ‘수갈고유’(임종교)를 비롯하여 입상, 입선작 76점이 전시되었으며 ‘안동포 생산과정 관련사진’들도 함께 전시되었다.
<안동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시회-국보 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
안동대학교박물관에서 ‘국보 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을 주제로 아홉 번째 특별전시회를 가졌다. 9월 24일-2004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있는 하회탈 진품 5점을 비롯하여 원형 복제탈 및 재현 탈, 그리고 1940년 당시 하회탈놀이 연행 사진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국보탈 전시는 10월 5일까지 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에만 전시되었다
개막식인 9월 24일에는 <국보 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임재해교수), <하회탈의 한지배접과 옻칠기법>(김완배조각가)에 관한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제26회 토전>
향토성 짙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서양화가 모임 토전(회장 지태섭)의 스물여섯번째 전시회가 9월 20일-24일까지 안동시민회관전시실에서 열렸다.이번 전시회에는 18명의 회원작품 30여점이 전시되었다.
<임현오 개인전>
서양화가 임현오씨가 두번째 개인전을 10월 1일-7일까지 안동시민종합회관 전실에서 가졌다. 설치미술에 가까운 이번 작품전에는 ‘빛과 그림자’를 테마로 하여 빛을 통한 그림자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림자 붙이기1’을 비롯하여 26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국학진흥원 국제학술대회>
국학진흥원에서는 「국학연구 방법론으로서의 지역학-한국학과 안동학-」이라는 주제로 11월 6일?7일 양일간에 걸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1월 6일에는 「지역문화 연구를 위한 방법론 성찰-안동학의 성격과 방법에 대하여」(김용직,서울대)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외국의 지역학 연구사례와 전망」2부「안동문화의 형성과정과 안동학의 모색」을 주제로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1월 7일에는 3부「안동학의 연구의 전망과 방향」을 주제로 ‘조선시대 지역인식-읍지의 편찬을 중심으로’(김현영), ‘안동학의 번주와 향후 연구과제’(이해준), 안동문화권 유교문화의 현황과 진로모색(주승택), ‘휘주문화유산 보호 개발의 경험과 문제-안동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개발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며’(유백산,중국)를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4부는 2003년도 문중유물특별전을 관람하는 것으로 전체 행사를 마치게 된다.
<제7회 신세기청년작가전-일상과 지상으로부터의 탈출>
각자 개성있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신세기청년작가회의 일곱 번째 전시회가 10월 1일?8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지혜, 손영헌, 이석희, 임형오, 김용식, 안유정, 이희정, 최해구, 민승홍, 이광규, 임정혁씨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2003 문중유물 특별기획전-기록문화와 목판의 세계>
국학진흥원에서는 개원 2주년을 맞아 수집된 목판 가운데 선본한 유물과 국립중앙박물관, 필암서원 등에서 소장한 책판, 서판, 현판, 판와, 지도 등 110여점을 전시한 <기록문화와 목판의 세계>특별기획전을 열었다.
10월 1일-12월 26일까지 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갑골문, 죽간, 목간, 목판에 이르기까지 인쇄문화의 발달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퇴계선생문집 책판, 인종이 하서 김인후에게 하사한 목죽도 등 귀중한 자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학진흥원은 이번 전시회 개막과 더불어 목판 10만장 수집 운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끝나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지정신청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회원동정>
---김 종 성 후원회원
안동출신으로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유석초등학교장 김종상씨가 연길시 소년궁과 교류를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들과 중국방문을 하고 돌아와 『간도에서 중원까지』, 『현해탄 너머에는』, 『내 마음에 새겨진 중국』을 책으로 묶어 내놓았습니다.
---임 재 해 편집위원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단군학회와 조선력사과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단군 및 고조선에 관한 남북공동학술회의에 참여하기 9월 30일-10월 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