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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소식(글/편집부)

행사 및 전시

*하회마을 나룻배 진수식 및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

2004년 3월 7일 지난 90년 사라졌던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나룻배가 진수식을 갖고 다시 운항되었다.
이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류동철)에서도 진수식과 함께 하회마을 상설공연이 올해 첫 번째로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6개 마당(무동.주지.백정.할미.파계승.양반선비)공연과, 탈춤 따라하기와 같은 뒤풀이마당도 마련되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3월부터 11월까지 공연되며 3월, 4월, 11월은 일요일마다, 5～10월에는 토.일요일 양일간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다.

*안동사생회전

안동사생회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가졌다. 2004년 2월 21일?2월 25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가 류윤형 화백의 지도로 강예자씨를 비롯한 6명의 여성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여졌다.
안동사생회장 황명희씨는 늘 자연에 대해 벅찬 감동을 간직하면서 실경 사생의 세계를 펼친다며 초대의 글에 밝히고 있다.

*야생화전시회

한국 야생화전이 다섯 번째로 열렸다. 한국야생화 안동연합회 주체로 2004년 4월 16일?4월 18일까지 3일간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노루귀, 앵초등을 비롯한 다양한 봄맞이 꽃들이 전시되었다.

안동사람이 쓴 책

*2003 국학자료목록집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은 도난과 멸실위기에 처한 민간소장 국학자료의 과학적인 보존과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목적으로 2002년에 이어 『2003년 한국국학진흥원 수탁 국학자료목록집』을 발간하였다.
이번 자료집은 기탁문중 단위로 분류하여 고서, 고문서, 목판, 기타의 순서로 정리했으며 기초적인 자료정보 제공을 위해 간단한 서지사항을 수록했다.
2002년 47개 문중의 25,559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2003년 12월까지 수탁한 국학자료에는 93개의 문중의 69,698점에 이르고 있다.
(성심/비매품)

*향산고택 고전적 목록집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에서 가문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보장할 수 있는 자료의 선택에 대한 폭을 넓혀주고자 하는데 궁극적 목적을 두고, 이번에 향산 이만도선생의 가문에서 소장해오다 기탁한 고서 309종 987책과 고문서 20종 3,382점을 합해 모두 4,369점의 국학자료를 목록화한 『국학자료목록집(2)-진성이씨 향산고택 고전적』을 발간하였다.
이 목록집은 향산고택에 전승되어오던 고서와 고문서의 목록을 수록한 것이다.
향산가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이만도선생을 비롯해 3대에 걸쳐 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가문이다.
(성심/비매품)

*추포시집 고향떠난사람아

수필가 류희걸씨가 시집 『고향 떠난 사람아』를 내놓았다.
그의 시집 『고향 떠난 사람아』에는 〈내인생〉,〈가난한 절규〉,〈수몰의 한〉,〈들꽃 피는 언덕〉,〈사랑이란 그 이름 하나로〉,〈눈사람〉등 6개 부분으로 나누어졌으며 모두 75편의 시를 선보이고 있다.
김시백 시인은 발문을 통해 그의 시를 “평범한 소재를 시 형식을 빌어 형상화시킨 실험적 작품세계”라고 평하고 있다.
류희걸씨는 안동시립민속박물관장을 역임하였고,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저서로는『잔고대로 끊은 수표』, 『하루에 50번 웃으면 백년을 산다』
,『기하수류』, 『안동에 왔니껴』가 있다.
(한빛/5,000)

*영가시조문학

영가시조문학회에서 1986년 창간호가 나온 후로 18년만에 두번째 『영가시조문학』을 발간하였다.
영가시조문학회 김시백씨는 책머리에서 「국민시조운동을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안동 여문시회에서 매월 한차례씩 시조 짓기 모임을 하면서 작품을 담아 국민시조운동의 일환으로 영가시조문학을 다시 내기로 하고 이들의 작품까지 폭을 넓혀 싣도록 배려하였다.…앞으로 이 지역 출신이나 거주자로서 시조를 사랑하는 이들의 참여 폭이 점차 넓어지리라 기대하여 본다"며 발간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번에 영가시조문학회에서 두 번째 시집을 내면서 우봉 권헌량 시인 15주년 추모특집을 기획하였다.
이번 『영가시조문학』두번째에는 고권헌량 시인의 대표작 「석별」을 비롯한 10편과 김시백 시인의 「내가 아는 우봉 권헌량 시인」에 관한 글이 실렸고, 제Ⅰ부에는 이장희, 김시백, 이영지, 김훈일, 박순화, 류희걸씨의 장르에 상관없이 등단한 시들이 실렸으며, 제Ⅱ부에는 영가시조문학회 동호회원인 황병식, 정운작, 장병국, 김동수, 권영억씨의 시가 실렸다.
(서림출판사/5,000)

*안동의 현판 上.下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우리지역의 고건축물에 걸려있는 현판을 하나로 모아 학술총서 11집『안동의 현판』상 하편을 발간하였다.
『안동의 현판』은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안동문화연구회에 조사 의뢰한 안동의 현판학술조사 용역의 결과물을 편집 교정하여 발간한 도록이다.
이 책에는 안동지역에 소재하는 누정과 원우, 가옥, 정려 등의 고건축물에 게판된 편액 600여점의 현판을 수록하고 해설을 곁들였다.
상편은 도록으로 현판과 해당건물의 사진을 수록하였고, 하편은 상편에 관련된 현판가운데 기문이나 중수기, 상량문 등의 원문을 수록하고 국역하여 당호의 의미와 건축물의 유래등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성심.영남사/비매품)

*안동시 군자마을 조사보고서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 「문화.역사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 문화관광부가 선비문화의 전통, 광산김씨 예안파 600여년의 세거지인 안동시 와룡면 ‘군자마을’을 선정하여 「문화?역사마을만들기」안동시추진협의회에서 『안동시 군자마을 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안동문화원장 김준식씨는 책머리에서 “군자리에 남아있는 정자, 종택, 사당, 주사 등 20여 동의 고건축물과 보물로 지정된 고문서와 전적류를 재조명하고, 옛날의 생활문화를 현재에 다시 살려 우리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가슴설레는 일이다.…이러한 사업이 안동지방 곳곳에 산재한 전통마을 모두의 마을지를 만드는 단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라며 발간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제1장 「역사와 전통의 마을-오천 군자리」, 제2장 「광산김씨의 정착과 마을의 발전」, 제3장 「교훈을 남긴 인물」, 제4장 「유적과 유물」, 제5장 「전통의례」, 제6장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에 관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심/비매품)

*새로운 우리학문, 국학

안동대학교 국학부에서 국학총서 여섯 번째인 『새로운 우리학문, 국학』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새로운 우리학문으로 국학을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오늘의 한국을 각각의 학문영역에서 고민하고, 전통적인 것을 우리 주변으로 가지고 들어와 옛것에 새로운 옷을 입히고자 연구하였다.
제1부에는 새로운 우리학문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우리문화 만들기」(이해영), 「민속학의 학문적 성격과 새 국학 만들기」 (임재해), 「국학으로서의 민속학」(김헌선), 「한문학의 전통과 현재적 의미」(이종호), 「민속의 콘텐츠 개발 가능성에 대한 전망」(김용덕), 「국학과 디지털 스토리텔링」(이효걸) 이란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제2부 옛것의 새로운 해석을 위하여 에서는 「호연지기의 현대적 해석」(이해영), 「초남 이계수의 차전가를 통해 본 19세기 안동차전」 (한양명), 「된장과 한민족, 그리고 국학」(배영동), 「안동처사의 삶과 시세계」(김태안), 「고려후기 한문학의 의미」(전수연), 「문집에 실리지 않은 연암 박지원의 편지에 대한 검토」(김윤조), 「書榮川朴烈婦事考」(임완혁), 「한중 근대 한문학의 비교」(주승택)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집문당/20.000)

행사안내

*추강시조문학상

영가시조문학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에 추강 김시백 시인이 조성한 기금 3,000만원으로 시조문학상을 만들고 운영위원회가 이를 맡아 향토시조문학 발전에 공헌한 이에게 시상을 하기 위하여「추강시조문학상」을 설립하였다.
대상자는 『영가시조문학』에 작품을 수록한 작가회원을 원칙으로 하고 특별 공헌자와 단체는 예외도 인정된다.
작품선정은 중진작가에게 심사위촉하고, 수상작, 삼사평, 수상소감은 『영가시조문학』지상에 발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가시조문학 편집실(858-6908)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관광기념품공모

안동상공회의소에서는 안동지역의 전통과 문화특성을 살린 대표적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제2회 안동관광기념품공모전을 갖는다.
공모분야는 지역의 전통문화민속과 관련되고 의미가 부여되는 일반관광기념작품과 공예, 민예, 토산품, 가공식품 등 문화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출품대상자는 안동시에 소재한 관광기념품 생산업체의 대표자 및 안동에 주소를 둔 개인, 관내 소재 대학교 및 고교 재학생도 가능하다.
출품작은 2004년 5월 6일~8일까지 3일간 안동상공회의소와 안동시청 문화체육관광과에서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문화체육관광과(851-6393)나 안동상공회의소(858-3090)로 연락하면 된다.<안동>

회원동정

*김두한 시인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장님으로 선출되셨습니다.

*김희곤 교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