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소식(글/편집부)◈행사
안동문화원 봄꽃큰잔치 여성민속한마당
안동문화원(원장 김준식)이 주관하는 제3회 봄꽃큰잔치 여성민속한마당 축제가 2004년 4월 24일 안동민속박물관 경내에서 있었다.
이번 여성 민속한마당 축제에는 전통농악시연을 시작으로 화전놀이, 접빈다례, 두리차회의 체험행사와 전통혼례, 놋다리밟기, 저전농요가 시연되었으며, 규방가사 낭송대회, 널뛰기대회, 그네뛰기대회, 천연염색의상발표회, 한지공예전시, 천연나염전시, 야생화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여성단체협의회, 안동예절다도연구회, 안동새마을부녀회, 정하동여성농악, 규방가사전승보존회, 놋다리밟기보존회, 저전농요보존회, 안동예절학교, 천연염색연구회, 안동한지, 와룡초등학교, 한국야생화연합회가 참여했다.
큰들문화센터 창작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제작한 창작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공연이 2004년 4월 29일 안동대 민주광장에서 무료순회공연을 가졌다. 고전 속 인물들을 등장시켜 현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흥부네 박터졌네’는 웃음 속에서 분담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낸 통일 마당극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사업회 제1회 학술세미나
안동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학술세미나가 2004년 5월 6일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퇴계학맥과 안동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안동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안동대 김희곤 교수가 특강을 하였다.
아리랑팝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
김영록씨가 지휘하는 아리랑팝오케스트라가 2004년 5월 15일 안동시민회관대강당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El bimbo, Rockn Roll medley를 비롯한 클래식, 팝음악 연주와 함께 김상은 소프라노와 초청가수 신규정씨가 출연하였다.
이육사탄신 100주년 기념 나팔꽃 콘서트
이육사탄신 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가 후원하고 안동문화방송이 주최한 이육사탄신 100주년기념 나팔꽃 콘서트가 5월 21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육사기념사업회 김종길 교수의 시낭송 및 인사를 시작으로 도종환 시인, 안동출신 안도현 시인의 시낭송을 비롯한 많은 포크가수들이 출현해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었다.
안동사진동호회 가일2003 출판기념회
안동사진동호회가 2004년 5월 28일 안동문화원 전시실에서 ‘가일마을 일년의 영상기록보고서“가일 2003”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안동사진동호회(회장 민홍기)는 1981년 창립 이래 매년 특정분야를 중점적으로 촬영한 주제전을 열어왔다.
안동사진동호회는 2003년 주제를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가일마을로 잡아 2003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일년간 고스란히 마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번 “가일 2003”전시회는 안동문화원 전시실에서 5월 28일~31일까지 열렸다.
민예총 2004 성주풀이 고품격 예술축제
안동 민예총(지부장 한양명)에서 여섯 번째 성주풀이 축제를 열었다. 6월 5일 안동지역 최초의 서원인 역동서원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역동서원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예술축제’를 테마로 내세운 이번 공연은 각계 예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저스트매직의 마술, 고르 예술단의 대북연주와 풍물굿패 참넋과 살판의 진도 북놀이, 가수 한영애씨의 노래, 문근성씨의 한량무, 김미선씨의 살풀이, 이상명씨의 대금산조, 양혜경씨의 길굿, 국악실내악의 연주, 그리고 강학수, 전동일씨의 촌철살인굿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여졌다.
안동 민예총에서 열고 있는 성주풀이 축제는 1999년 임동면 고천 고래골에서 시작으로, 고가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신명을 풀어놓고 시민과 함께하는 한판 축제를 기획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학진흥원 한국학학술대회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전환기, 한국 유학의 모색과 대응」이란 주제로 6월 11일 한국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사상사학회가 주제 발표를, 국학진흥원이 간행하는 ‘한국유학사상대계’ 철학사상편 집필진들이 토론을 각각 맡아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시대 전환기에 한국 유학이 어떻게 변모했고 대응해 왔는지를 사상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이날에는 「한국의 자연관과 유교정치사상- 삼국 및 신라를 중심으로」(이희덕-전 연세대), 「조선전기 유학계의 지형도」(최영진-성균관대), 「조선후기 성리학 해체의 재양상」(조성을-아주대), 「개항이후 유학계의 변화와 근대 적응 노력」(조광-고려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전시
이병국 개인전
이병국씨 개인전이 2004년 4월 24일~4월 29일까지 안동시민종합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숲속의 이야기를 주제로 ‘봄의 소리’, ‘나무 그리고 숲’, ‘강가에서’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미술평론가 서성록씨는 ‘묵묵히 강산의 아름다움을 실어내어…익숙해진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고 평하고 있다.
이병국씨는 현재 경북 미술서예대전대회장 및 운영위원장과 미술협회 경상북도 지회장을 맡고 있다.
제5회 대한민국진사서화대전
선현들의 정신을 본받아 서화발전에 이바지하기위해 한국진사서화협회(이사장 김대현)에서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진사서화대전이 2004년 4월 30일~5월 9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국 서예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인화로 장원을 받은 이경희씨의 작품을 비롯한 여러 작품이 선보여졌다. 전시회마지막날인 9일에는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국학진흥원
전주류씨 수곡파 자료로 본 조선후기 양반가의 생활상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에서 5월 7일~6월 13일까지 전주류씨 수곡파 자료로 본 ‘조선후기 양반가의 생활상’이란 주제로 ‘2004 문중유물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주류씨 수곡파 문중 30여개 집안에서 기탁한 책과 고문서, 목판 등 1만5천여점 가운데 고른 96종 300여점으로 관직생활, 사회ㆍ경제적 배경, 예술ㆍ학문생활, 관혼상제, 수곡파 여인들의 삶, 독립운동 등 테마별로 구성해 놓았다.
전주류씨 수곡파는 16세기 안동시 임동면 수곡동(무실마을)에 정착해 400여년간 집성촌을 이뤄 살아왔으며 정재 류치명, 백졸암 류직 등의 학자와 관료를 배출했다.
김종렬 레이저 조각전
가톨릭 상지대학 김종렬 교수가 레이저조각 관광기념품전을 열었다. 2004년 5월 17일~5월 20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업체로 선정된 대림목공예가 주관하였다. 목재나 종이, 아크릴 등에 레이저 조각의 일반적인 방법보다는 레이저로 조각되는 재료를 개발하여 각기 재료에 따른 조각된 면의 질감에 주안점을 두고 기념엽서, 책갈피, 열쇠고리, 가구소품등의 부분장식에 활용하였다.
김종렬 교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가톨릭 상지대학 산업디자인계열 교수로 있다. 대한민국공예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25회 이수회전
한국화 모임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수회 전시회가 2004년 5월 22일~6월 13일까지 풍천면 회곡갤러리(구,풍동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권오특, 권은영, 권후남, 김규승, 김미영, 남군석, 류상번, 박근희, 송점용, 신수정, 신태수, 안유정, 양순열, 이건우씨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류상번 개인전
한국화과 류상번씨의 개인전이 5월 27일~6월 2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월의 목련’, ‘연’, ‘주왕산’등의 작품이 선보여졌다. 류상번씨는 한국미술협회, 영남 한국화회, 이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있다.
제6회 동연회전
한국화의 보편성을 획득하고 지역미술의 독자성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안동대학교 동양화 전공 모임인 동연회에서 여섯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5월 29일~6월 2일까지 안동시민종합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박희탁, 신태수, 권후남, 김숙향, 조응완, 이준우, 권은영, 남군석, 권오정, 김은주, 유영미, 이수진, 홍미영, 문명선, 민자영씨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교남서단 서예전
삼여제 김태균 선생님의 문인으로 인연을 맺은 제자들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법고창신을 목적으로 교남서단을 결성하고 창립전 이후 두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6월 5일~9일까지 안동시민회관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49명의 회원 작품이 전시되었다.
류윤형 작품전
서양화가 류윤형씨가 6월 18일~25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작품전을 가진다.
류윤형씨는 개인전 17회를 비롯하여 각종 초대전을 가진바 있으며 현재 신작전, 한국미술협회, 신미술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동사람이 쓴 책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조영일 시집 마른강
시조시인 조영일씨가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마른강』이라는 시집을 내놓았다. 문학평론가 고명철씨는 “마른강을 통독한 후 광대의 탈춤, 그 신명에 흠뻑 젖어들었다. 시인 조영일은 신명나는 춤판을 마련하여, 그 곳에서 삶이 눅진하게 배어 있는 춤사위를 마음껏 보여준다.” 하여 그의 춤은 곧 그의 시 혹은 시작의 육체성을 보증해 준다고 하였다.
조영일 시인은 《월간문학》신인상 및 《시조문학》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이호우 문학상 및 경북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문협 안동지부장, 한국시조시인 협회 이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시조모임 <오늘>과 『시조 21』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태학사/5,000>
국학교양총서 3.4
한국의 사상/국학이란 무엇인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에서 국학교양총서 사상편『한국의 사상』과 국학입문편『국학이란 무엇인가』를 발간하였다. 우리의 전통사상, 국학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이번 국학교양총서는 책머리에 “한국사상과 한국문화의 상관성에서부터…우리 사상사의 중심적인 주제들이 고루 섭렵되어 있으며, 국학을 개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3권 『한국의 사상』에는 한국문화와 한국사상, 한국적 사유방식의 모태, 한국신화의 세계, 한국의 불교ㆍ유학ㆍ도교ㆍ동학사상, 한국의 근대를 열어온 사상들, 한국의 풍수사상, 한국인의 죽음관에 초점을 맞추어「한국사상이란 무엇인가」,「국어」,「한국사상의 원형질을 찾아서」,「열린 사랑으로 이어지는 지혜와 실천」,「도덕적 인간을 향한 여정」,「철학과 종교의 변주」,「어둠을 깨치는 개벽의 외침」,「민족에서 통일까지」,「동양적 인문지리」,「생명의 순환을 향한 쉼표」에 관한 주제로 엮어져 있다.
4권 『국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삶과 전통 그리고 국학」, 「국학연구의 어제와 오늘」, 「동아시아 3국의 국학연구와 국학운동」, 「세계속의 국학」, 「국학과 디지털의 만남」, 「국학의 앞날을 위한 제언」, 「무형문화재 전승마당」, 「박물관의 기능과 효과적인 관람법」, 「주요 국학 연구기관 탐방」에 관해 다뤄놓았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기획하고 있는 국학교양총서는 이번을 끝으로 마감하며 그 영역 속에 들어있는 개별주제들을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국학진흥원/6,000>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
예천 금당실ㆍ맛질마을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는 영남 퇴계학 문화권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하여 그 첫째 권으로 안동의 금계마을, 둘째 권으로 영양의 주실마을을 낸 데 이어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세번째로 『예천 금당실ㆍ맛질마을』을 내놓았다.
정감록이 꼽은 길지인 이 두 마을을 소개하는 이 책은 제1장 「금당실의 자연환경과 풍수」(주승택)을 시작으로, 「금당?맛질의 성씨와 종가」(김미영), 「금당ㆍ맛질 종가의 생활규범」(배영동), 「권문해의 삶과 학문」(이해영), 「박손경의 삶과 학문」(안병걸), 「금당ㆍ맛질 문인들의 삶과 문학」(권진호), 「금당실 사람들의 민족운동」(김희곤), 「금당실의 축제 문화」(한양명), 「금당?맛질의 언어 생활」(안귀남), 「금당?맛질의 반가와 건축」(이호열)까지 10장으로 엮어져 있다.
<예문서원/10,000>
◈회원동정
남윤수 후원회원
의정부지검 집행관을 그만두고 지난 4월 1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아크로팰리스 306호에 법무사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Tel 02-2686-6985, 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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