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소식(글/편집부)행사
제3회 안동국악제
안동국악단(단장 전미경)에서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제3회 안동국악제 ‘명인의 밤’이 2004년 8월 27일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윤소인 임이조 조갑용씨가 특별출연하였으며, 전라도와 경상도 성주풀이의 만남, 교방살풀이 춤, 가야금과 병창, 17현 가야금연주, 한량무와 태평소의 만남, 웃다리풍물 등이 공연되었다.
스완성악회 제7회 정기연주회
Opera Gala Concert
안동대 음대출신 성악가들의 모임인 ‘스완성악회’가 2004년 9월 9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해설있는 음악회로 세계적 불후의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는 Opera 중 Aria와 중창들을 Gala Concert 형식으로 축제 분위기가 나도록 구성하였다. 독창(아리아), 중창과 오페라곡(라보엠, 리골렛토,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등)을 연주했다.
경북패션이노베이션
‘경북패션이노베이션 2004’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4와 함께 10월 1부터 2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초청 디자이너 천상두씨의 패션쇼를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 16개 대학 패션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250여점과 안동포, 천연염색, 인견염색 패션쇼를 선보였다.
제1회 안동중앙시장 상가축제
안동중앙시장상가번영회(회장 김상진)에서 2004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중앙시장 및 시장내 거리에서 200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34회 안동민속축제와 더불어 제1회 중앙시장 상가축제를 열었다.
이날에는 중앙시장 가족 장기자랑과 상가별 특산품 자랑 및 소개, 먹거리 행사 및 시음회, 탈춤공연 및 체험 한마당, 불꽃놀이와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봉정사 전통등축제
전통등연구회 주최로 열린 천등산 봉정사 전통등축제가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봉정사 경내에서 있었다.
200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50여점의 학등(鶴燈) 및 20여점의 창작등을 선보여, 사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한밤의 등과 사찰이 어우러진 운치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옛날 야외조명기구인 조족등 만들기 체험행사와 다도체험행사도 함께 열렸다.
경상북도립국악단 연주회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시와 경상북도립국악단이 주관하는 ‘경상북도립국악단 찾아가는 연주회’가 2004년 10월 9일 안동 낙동강변 축제장에서 열렸다.
200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제34회 안동민속축제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윤명구씨의 지휘로 관현악과 국악가요, 피리 3중주, 타악합주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SIJAK展
안동대 미술학과 졸업동문모임으로 구성된 ‘SIJAK’에서주최한 미술전시회가 2004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권은영, 김순자, 권희정, 류연주, 권신영씨의 작품 24점이 전시되었다.
안동대박물관특별전시
고려시대 안동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안동대학교박물관에서 ‘고려시대 안동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열 번째 특별전시회를 가졌다.
2004년 9월 23일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사묘 보물각 소장 주칠잔, 허리띠 장식, 관모, 가죽 신발 등 고려시대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유물 및 공민왕의 하사유물과, 안동 서삼동 고분의 고려벽화 사진, 안동 정하동 고려묘에서 출토된 녹청자, 정하동 기와가마터에서 출토된 고려기와 등을 전시하였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태사묘 보물각 진품 전시는 10월 10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에만 전시되었다.
제2회 안동관광유교문화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소용돌이」채영준안동의 자연경관과 문화재, 그리고 전통유교문화를 소재로 한 안동시 주최 ‘제2회 안동관광유교문화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강변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금상 ‘소용돌이’ (채영준)를 비롯한 입상작 16점과 입선작 50점이 전시되었다.
제1회 해암서화원 회원전
최영순 作제1회 해암서화원 회원전이 2004년 10월 15일에서 18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암 노영환 교수의 문하생 64명의 회원들 서예작품 180여점이 전시되었다.
제32회 안동서도회원전
1973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32번째 맞는 안동서도회원전이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이번전시회에서는 29명의 회원들의 작품 29점이 전시되었다.
안동사람이 쓴 책
대한민국임시정부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으로 있는 안동대학교 김희곤 교수가 『대한민국임시정부연구』를 내놓았다.
김희곤 교수는 이번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임시정부를 “민족사를 넘어 세계사적 차원, 즉 제국주의 국가의 침략에 맞선 식민지 해방운동의 전개라는 거대한 구도 속에서 가장 중요한 유형의 운동으로 평가돼야 마땅하다”고 말한다.
다른 한편 저자는 남북한 정부수립 이후 임시정부에 대한 관점이 각자의 입장에 맞춰 극단적으로 편향돼 왔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성격을 상세하게 밝혀 낸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다.
대한제국 시기의 독립협회가 ‘의회원’을 두려고 하다 실패한 뒤 ‘의회원’이 담고 있던 주권재민적 국가수립의 이상을 임시정부의 ‘의정원’이 계승했다고 밝힌다.
그 밖에 임시정부의 대일 선전포고 날짜를 기존의 12월 9일에서 10일로 바로잡은 것도 저자의 연구가 이뤄낸 성과다.
<지식산업사/25,000>
꽃들은 무슨 생각할까?
동화작가 김종상씨가 동시집 『꽃들은 무슨 생각할까?』를 내놓았다.
김종상씨는 안동 한두실생으로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안동〉지에 ‘동화로 쓴 꽃이야기’를 연재한 바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집과 동화집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왔다. 대한민국문학상, 이주홍문학상을 수상하였고,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유석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파랑새어린이/7,500>
국학연구 4집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에서 『국학연구』제4집을 발간하였다. 『국학연구』제4집에서는 특집으로 “근·현대 영남지역 유학적 지식인의 현실인식”이라는 주제아래 「동아시아 유학의 근현대 굴절양상」(박경환), 「한말 영남 유학계의 동향과 지역별 특징」(김종석), 「정재학파 위정척사론의 대두와 성격」(설석규), 「서구사조에 대한 면우학파의 인식과 대응」(박원재), 「척암 김도화의 현실인식」(임노직), 「박은식의 대동교 설립운동」(김순석), 「1920년대 경북 북부지역 유학적 지식인들의 사회주의 운동과 성격」(심상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학진흥원/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