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소식<공연>
안동시민회관 개관 13주년 기념
‘우리의 소리’ 공연
안동시민회관 개관 13주년을 맞이하여 2월17일(금)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06을 여는 ‘우리의 소리’공연이 개최되었다.
안동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내림’을 시작으로 피리협주곡, 국악가요, 창금독주 그리고 가수 김수희씨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비눗방울 예술가 팬양의
가질리언 버블쇼
비눗방울 하나로 세계적인 공연을 만든 비눗방울 예술가 팬양(Fan Yang)의 가질리언 버블쇼가 2월 21일(화)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3회에 걸쳐 펼쳐졌다.
안동MBC에서 주최한 이날 공연은 팬양의 어린시절의 추억을 다큐멘터리로 엮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화려한 조명과 음향, 무대장치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였다. 또한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을 직접 무대위로 참여시키는 연출로 즐거움을 선사해 많은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아리랑 팝스오케스트라
봄맞이 가족음악회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는 3월10일(금)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 가족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단체로 자리매김한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의 이날 공연에는 ‘영광의 탈출’ 등 귀에 익은 영화음악 주제곡의 연주와 함께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 초청가수 박은영 씨의 무대로 꾸며졌다.
'06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의 2006년 상설공연이 3월12일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누리 연희단의 공연과 더불어 시연식을 갖고 상설공연에 들어갔다.
올해 상설공연일정을 살펴보면 3,4,11월은 매주 일요일 오후3시 주1회 공연을 하고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3시 주2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설공연에는 6개 마당(무동, 주지, 백정, 할미, 파계승, 양반선비마당)이 무료로 공연되며 공연 후에는 많은 관람객들의 신명과 호응을 이끌어냈던 연희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뒤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연극 ‘가라’
안동시민회관 특별기획 공연 연극 ‘가라’(극단 초인)가 3월21일~22일 이틀간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였다. 대학로 공연 시 평일에도 연일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던 연극 ‘가라’는 연기자 정흥채, 노현희 씨 등의 열연이 돋보인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크게 웃어보자는 명제 하에 기획, 제작되었으며 뜸했던 지역 연극공연에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와 더불어 관객들의 호응도도 높은 공연이 되었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997년 도 단위로는 처음 창단된 경북도립교향악단이 4월10일(월)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1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이형근 씨의 지휘로 모차르트와 리스트, 베토벤의 곡이 차례로 연주되었다. 매년 1~2회 안동지역에서 공연을 가지고 있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에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관람하였다.
<행사>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
‘숲속체험관’ 개장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사계절로 구성된 ‘숲속체험관’을 2월25일 개장하였다. 계절별 생태를 이해하고 체험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개장된 ‘숲속체험관’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은 앞으로도 상설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산림문화학습 체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산림과학박물관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3.1절 기념 ‘시민의 종’ 타종
안동시는 3월1일 87주년 삼일절 기념일을 맞아 오전 10시 웅부공원에서 3.1절 기념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이메일과 전화로 사전에 접수를 받아 타종식에 참여할 시민들을 확정하였으며, 4명이 한조가 되어 모두 11개조의 시민들이 3번씩, 총33번을 타종하였다. 삼일절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 취지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안동문화바로알기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문화유산의 보고인 안동지역의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기 위하여 ‘안동문화 바로알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5일까지 접수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4월11일~ 7월25일까지 진행되며, 안동의 전통문화 강의와 체험교육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동시의 후원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전체교육기간의 2/3을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시>
제10회 천체사진전
2월17일(금) 안동시민회관 제1,3전시실에서 안동여고와 안동고의 천체 연합 동아리인 별바라기, 안동고의 시그너스X-1의 주최로 천체사진전이 열렸다.
‘흘러간 시간, 남겨진 추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전시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다양한 천체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별자리에 얽힌 전설과 아마추어 천체 관측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가인(佳人) 3색 전
2월17일~22일 안동시민회관 제2전시실에서 가인 3색 전이 열렸다. 십여 년의 만남을 이어온 3인 화가 김향숙, 조려숙, 조자형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작가의 역량이 돋보였던 이번 전시회에는 총 32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류윤형 화백 개인전
향토화가 류윤형 화백의 개인전이 3월 21일~27일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류운형 화백의 회갑화집 발간을 기념하여 3월 14일~19일 서울갤러리에 이어 안동에서 열린 개인전이다.
안동 풍천 출신의 서양화가 류운형 화백의 이번 전시회에는 총 63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열정적이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알림>
제4회 안동관광기념품 공모
안동시에서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성을 살린 안동의 대표적 관광축제상품을 개발 육성하기 위하여 안동상공회의소 주관 ‘제4회 안동관광기념품공모전’을 3월 6일~5월 12일까지 갖는다.
이번 공모전은 축제, 민예, 공예, 공산품, 가공식품 등을 대상으로 2개의 공모분야로 나누어 응모한다, 안동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관내 소재 대학교 및 고교재학생 개인 또는 팀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출품작 접수는 5월8일~5월9일까지이며 안동시청 홈페이지 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월영교 분수 재가동
안동민속박물관(관장 박동균)에서는 월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가동중지를 하였던 월영교 분수를 4월1일부터 재가동했다. 분수시간은 낮12시, 1시, 3시, 5시, 7시, 9시로 하루 총6회에 걸쳐 20분간 가동된다.
2006 국학시민교양강좌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2006년 총10회에 걸쳐 국학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3월21일 ‘명문가 집터의 풍수’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좌를 시작했으며 올 12월까지 조선선비의 중국기행, 우리음악의 멋과 맛, 옛 그림 감상하기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제1회 안동인권영화제
안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전교조 안동중등지회가 주최하는 제1회 안동인권영화제가 4월26일~29일까지 가톨릭상지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대중성 있는 매체를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와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여섯 개의 시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등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인후원자로 참여도 가능하다.
<안동사람이 쓴 책>
별자리 학습도서 ‘도산서원 혼천의’
안동시는 우리 조상들이 440년 전부터 별자리를 연구해왔다는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세계역사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하여 별자리 학습도서 ‘도산서원 혼천의’를 발간하였다. 향토사학자 정진호 씨가 퇴계선생의 학문분야 중 천체의 운행과 그 위치를 측도하는 천문의기의 선기옥형과 혼천의 제조와 연구에 관련된 자료를 발굴하고 수집해서 편찬한 책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의 전문 연구원이 감수하였다.
유교문화권 전통마을⑤
안동 가일 마을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의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다섯 번째 시리즈 ‘안동 가일 마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약600여년의 전통이 마치 순서대로 차곡차곡 책장처럼 쌓여있으면서도, 앞선 흔적과 잘 조화되고 있는 가일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일마을의 자연환경, 그 형성과 변천과정 등에 관한 기록과 연구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마을 안에 응축시키고자 노력한 필자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저서이다.(예문서원/13,000원)
‘안동의계( 契)’
안동민속박물관(관장 박동균)에서는 안동지방에 전래되고 있는 상부상조의 민간 협동조직인 ‘계’를 주제로 삼아 사라져가는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그 유래와 운영, 관련 자료를 정리한 ‘안동의 계’를 발간하였다.
안동박물관은 학술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그동안 안동의 여러 문화현상을 주제로 다양한 조사보고서가 간행되었으며 이번 ‘안동의 계’는 13번째 학술총서이다.
‘안동의 계’에는 다양한 계 가운데서도 선비들의 친목계, 문도들이 중심이 된 계 등으로 한정하고 1950년 이전에 만들어진 것을 조사하여 수록하였다. 안동지방의 계문화의 전승, 발전의 계기와 더불어 안동문화연구에 유용한 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동, 결코 지워지지 않는 그 흔적을 찾아서
안동공업고등학교 김성규 교사가 안동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자세히 소개한 책 ‘안동, 결코 지워지지 않는 그 흔적을 찾아서’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김성규 씨가 안동문화원 문화재 체험반 동료들과 함께 답사, 연구한 자료로써 전통문화가 현재의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와 안동문화에 심취한 작가의 깊은 안동사랑이 담겨져 있다.(도서출판 한빛/ 15,000원)
퇴계학파의 인물시리즈3
학봉 김성일의 생각과 삶
안동대학교 국학부 동양철학과 이해영 교수가 ‘학봉 김성일의 생각과 삶’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학국국학진흥원에서 펴낸 퇴계학파의 인물시리즈의 세 번째에 해당한다.
퇴계학파의 인물들이 그 사상과 행적이 훌륭하여 후세에 귀감이 될만한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드물었다. 이에 대중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평전으로 다가가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총 9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책의 내용에는 학봉 김성일의 집안내력과 어린시절, 그 시대적 배경과 사상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영가시조문학
1977년 결성되어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시조문학단체인 ‘영가시조문학회’에서 네 번째 문학집을 발간하였다.
‘트랜드한 문단의 풍토를 지양하고,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진실과 성심의 도정에서 창작활동을 지향하겠다’는 김시백 작가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14명 회원들의 신작과 데뷔작 등을 실었다.
<회원동정>
●사랑방 후원단체인 (주)여금이 사무실을 이전하였습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146-59번지 신보빌딩 6층
●사랑방 후원회원이신 유광수(대도카메라 대표)님께서 사업장을 이전하였습니다.
주소) 안동시 시청로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