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소식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10년 총결산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에서는 상설공연을 시작한 10년을 기리는 의미와 송구영신을 바라는 공연을 지난 12월 22일과 23일, 이틀간 문화의 거리에서 가졌다. 안동시와 문화재청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2006년을 마무리하는 결산의 의미를 가지며, 안동시민의 안녕을 비는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1월 13일~14일 안동시민회관에서 공연되었다. 안동MBC와 극단 예인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울프 에를부르흐 그림의 유명한 동화책을 뮤지컬로 옮긴 것이다. 어린이의 호기심을 이용해 상상력과 판단력을 심어주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에 방학을 맞은 많은 어린이 관객이 관람하였다.
안동시 의사회 자선음악회
안동시 의사회(회장 최헌욱)가 정해년 새해를 뜻 깊은 행사로 시작했다. 1월 18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안동시 의사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의사회와 안동시가 후원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김두표(안동여성병원 산부인과) 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권세홍, 김경목, 김재왕, 윤태권, 장완섭 등의 의사들이 소속되어 있는 안동시 의사회 중창단이 ‘떠나가는 배’, ‘누이’, ‘허공’을 들려주며 시작되었다. 최성욱(안동의료원 성형외과) 과장의 독창, 최헌욱(동상정형외과의원) 원장의 색소폰 연주, 정재엽(제일안과의원) 원장과 이호근(안동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의 독창 등과 함께 안상돈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과 안동병원합창단인 ‘즐거운 병원을 만드는 사람들’, 성소병원 그룹사운드 ‘찬양대’가 찬조 출연하여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하였다. 청진기를 벗고 메스 대신 ‘음악’으로 치료에 나선 안동시 의사회의 이번 자선음악회는 공연장을 꽉 채운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했다. 이날 수익금은 요셉의 집과 안동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되었다.
열여덟 번째 & 열아홉 번째 목요작은음악회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연주회를 갖는 목요작은음악회의 18번째와 19번째 공연이 지난 1월 18일과 2월 15일 안동중학교에서 열렸다. 먼저 18번째 공연은 가요와 기악의 만남을 주제로 지역 인기가수 이미숙씨가 나와 낯익은 곡을 열창했으며, 피아노연주자 김수진, 김혜정씨의 쇼스타코비치의 명곡을 연탄으로 듣는 무대가 연출되었다.
19번째 공연은 졸업시즌을 맞아 ‘젊은이들과 희망을 노래하자’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길원여고 중창단의 ‘닐리리 맘보’로 시작해 안동중학교 김동균군이 ‘Dying young’을 클라리넷으로 연주하였으며, 경덕중학교 이상호군이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을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주하였다. 또, 중앙고 1학년 신요한군이 ‘지고이네르 바이젠’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여 멋진 무대를 연출하였다.
전시
미협 안동지부 송년특별전시회
한국미협 안동지부의 송년특별전시회가 12월 20일 ~ 26일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열렸다. 병원 입원환자와 내원자들의 문화적 체험을 통한 몸과 마음의 건강을 기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밝게 만들려는 미협 안동지부와 병원 측의 의도로 이루어진 전시회였다.
동양화를 비롯해 서양화, 조각 작품, 서예 등 다양한 작품 52점이 전시되었으며 전시관을 벗어나 병원에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력이 돋보인 전시회였다.
행사
이육사 순국 63주년 추모의 날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순국 63주년을 맞아 추모의 날 행사가 선생의 기일인 1월 16일 이육사문학관에서 개최되었다. 이육사기념사업회(회장 손병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주영욱 안동문협 지부장과 안상학 민족작가회의 사무국장의 시낭송과 한경희 안동대 강사의 추모강연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립안동도서관 2월 특강
경북도립안동도서관에서 ‘유교사상과 전통문화’를 주제로 2월 7일부터 3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도서관1층 문화강좌실에서 특강을 가졌다. 2월 7일 ‘알기 쉬운 경전해설’을 시작으로 2월 14일에는 ‘현대인의 생활풍수’ 2월 21일에는 ‘퇴계학파의 해설’ 등을 1월 30일부터 선착순 접수된 시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가졌다.
서애 류성룡 선생 서세(逝世)400주년 추모제전
‘서애 류성룡 선생과 함께 안동에서 세계로!’
안동시와 서애선생 추모사업준비위원회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서세 4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제전 행사를 오는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천년 서애의 가르침’이라는 주제로 서울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육군사관학교, 하회마을, 안동탈춤공원 등에서 추모고유제와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안동시는 이번 추모제전을 개최로 찬란한 역사와 유교문화의 전통을 간직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후세들에게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애선생의 한시를 전국 유명 서예가들에게 의뢰하여 전시하는 시 ? 어록 서화전, 한시백일장, 전기발간 등의 안동예술제가 개최되며, 서애종택 충효당 대기제, 병산서원 숭모작헌례, 수동묘제 등 추모의례 행사가 병행해 개최된다.
알림
제5회 안동관광 유교문화 전국 사진공모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안동지부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가 주관하는 제5회 안동관광 유교문화 전국 사진공모전의 작품을 공모한다. 안동지역에 산재한 수려한 전통 유교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사진을 공모하여 관광안동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진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8월 22일 접수마감하며 안동지역의 관광명소나 자연경관, 전통 민속문화 등을 소재로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문의 : 한국사진작가협회안동지부(841-2213)
정월 대보름 행사 ‘달 받아 복을 받세’
안동문화원에서는 3월 4일(일) 오후2시부터 9시까지 낙동강변 축제장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갖는다. 윷놀이 대회, 팔씨름 대회, 풍물공연 등과 함께 달집태우기, 떡메치기 등 시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안동문화원(859-0825)
안동사람이 쓴 책
안동작가 4호
(사)민족문학작가회의 안동지부에서는 제3회 이육사 문학축전 기념문집인 ‘안동작가 4호’를 펴냈다.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란 부제로 발간된 이번 책에는 이육사 문학 토론회의 내용과 함께 강수완씨 외 13인의 시와 권여선씨의 소설, 한경희씨의 평론 ‘상처로 길을 낸 서정적 진실-임병호론’이 수록되었다. 특히 ’올해의 안동작가로 김윤환 작가를 조명하였으며, 안동지역 대학 문학동아리 작품선과 2006 이육사문학축전 현장백일장 입상작, 외국문학 편에서 일본의 작가 혼다 히사시의 작품을 수록해 다양화를 꾀했다.
안동양반, 그 겉과 속
향토문화의 사랑방 안동에서는 지령 100호 출간을 기념해 ‘안동양반 그 겉과 속’을 펴냈다. 안동시 지원금으로 발간된 이번 책에는 서울대 인류학과 김광억 교수, 안동대 정진영 교수, 한국국학진흥원의 박원재 연구원 등 17명의 필자가 참여해 오늘날의 안동양반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현대에 진정한 안동양반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성찰이 담겨져 있다. (도서출판 성심, 값15,000원)
안동의 계(契)Ⅱ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학술총서 14집 ‘안동의 계Ⅱ’를 펴냈다. 학술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작년에 발간한 ‘안동의 계Ⅰ’에 이어 우리고장에서 전승되는 유계를 조사, 정리하였다. 안동의 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고 한국전쟁 이후에 창계된 유계를 조사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전통문화와 지역문화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랑방 회원 소식
이동구 (후원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송지사에 근무하셨던 이동구 회원님께서 작년 11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북북부지사에 근무하십니다. 안동에 근무하시게 된 이동구 회원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조동진 (필자)
시사포커스를 집필해주신 조동진 기자께서 안동MBC보도부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그동안 시사포커스를 집필해주신 점 감사드리며 승진을 축하드립니다.